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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길 대주교 위계아카데미서 ‘이웃전교’ 염원하며 미사집전

고 이태식 부제
그리워하며
위계아카데미 방문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5월 17일
ⓒ 고성신문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가 ‘고 이태식(사베리오) 부제’를 그리워하며 지난 10일, 11일 1박2일 일정으로 옛 마암공소 자리에 있는 위계아카데미를 방문했다. 경남 고성군 마암면 석마리 가싯골은 <진성댁(남진순수산나)의 기적>이후 [천주교 마암공소]가 되었던 곳이자 고 이태식 부제의 생가가 있던 마을이다. 이태식(사베리오) 부제는 그곳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서울 소신학교와 신학교(가톨릭대학 신학부)를 졸업하고 ‘부제’서품을 받은 다음 사제서품 직전 1969년 여름(8월 10일) 마산교구 청년들과 함께 가포해수욕장에서 수영 중에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이태식 부제가 갑자기 별세하자 신학교 동기생들이 그의 ‘유고집’[감나무골 태시기가]를 펴냈다. 대구교구 화원성당 강림공소 회장 아들인 조환길 대주교는 “고 2때에 우연히 그 [태시기가]를 읽고 ‘자신을 버리고 오직 주님을 위해 살기 위해 자신을 다듬어 가는 성소자들의 모습’에 ‘이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구나!’하고 충격을 받았다”고 회고했다.이에 자신도 진로를 바꿔 사제가 되기로 결심, 신학교로 가서 신부가 되었고 지금의 대주교가 된 것이다. 늘 이태식 부제를 잊지 못하던 차에 이번 방문이 이뤄졌다.조환길 대주교는 방문 첫날 10일 오후 위계아카데미에서 이웃신자들이 참예한 가운데 저녁미사를 드렸다. 미사엔 대주교를 수행한 대구대교구 송영민(아오스딩) 신부와 이 마을 출신 첫 사제인 이주환 안셀모(부산 ‘베네딕토여자수도회 지도신부)신부도 함께했다.미사 후 석마리(가싯골) 위계아카데미에서 이곳 신자들과 배둔공소 레지오 팀과 본당 ‘정의의 거울’ 심영섭 단장 등 교우 36명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이번 방문’에 관한 배경을 설명했다. <태시기가>를 읽고 ‘성소’의 계기가 된 조환길 대주교는, 역시 옛 ‘마암공소’와 “이태식(태시기) 부제’를 기억하며 옛 마암공소였던 자리에 세워진 위계아카데미에서 하루를 묵으며, 그곳에 살고 있는 이웃 죽마고우 이상갑(토마스․필자)으로부터 이태식 부제의 어릴적의 ‘특별한 믿음’과 ‘이웃전교’에 관한 각별한 열정을 들었다. 다음날(11일) 아침엔 태시기 등 <옛 ‘가싯골의 자칭 3총사’(이태식 최인수 이상갑)가 나무하고 소 먹이던 ‘안산’ 입구까지 산책하며 그곳 계곡의 <6.25 때 우리들 피난 동굴> 앞까지 가보고 그곳 위계서원도 둘러보았다. 이어 이태식 부제의 동생(이경식 도마)과 재종(이인환 야고보) 부부와 박두련(카타리나) 등 마을 신자들과 한 테이블에 앉아 함께 아침 식사를 했다. 이후 이 토마스의 안내로 이경식(도마)과 함께 고성군 상리면 ‘이화공원묘지’ <마산교구 성직자 묘역 첫 자리>에 있는 ‘태시기 부제’의 묘소를 참배. 헌화하고 그곳에 묻혀있는 먼저 가신 마산교구 신부님들의 묘소를 일일이 참배했다. 이어 인근 가르멜수도원을 거쳐 대구로 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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