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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면 당항경로당에 문해교실 개설

당항반 초등 1단계 12명 입학 예정
3년 과정, 국어 수학 창의체험 진행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01월 10일
회화면에도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실이 개설된다.
고성군은 초등 1~3단계를 3년동안 이수하면 초등학력을 인정하는 늘배움학교를 기존 고성읍과 상리면, 대가면
외에 회화면에도 신설할 예정이다. 현재는 사업 승인을 요청해둔 상태다. 사업이 승인되는대로 회화면 당항마을에 12명 규모의 ‘당항반’ 교실을 운영하게 된다.
현재 고성군내에는 고성읍 상촌경로당에 5명, 상리면 부포경로당 10명, 대가면 신전경로당 7명 등 22명이 2단계 과정을 이수 중이다.
 
3단계는 고성읍 청소년센터 온 꿈누림실에서 16명이 학습하고 있다. 만 18세 이상 초등미학력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회화면 당항반은 1단계 과정으로, 당항경로당에서 국어와 수학, 창의체험 등의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회화면 당항반 포함 총 4개소의 늘배움학교에 8천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실은 모두 3단계의 3년 과정으로 진행되며, 모든 과정을 마친 후에는 교육감 이름으로 학력인증서를 받아 중학교 과정에 진학할 자격을 얻게 된다.
학력인정 프로그램은 고성군이 지정신청하면 도 교육청에서 교실 등 운영기준을 갖추고 있는지 현장실사를 거쳐 도교육감이 학력인정 운영기관으로 지정한다. 지정 후에는 고성군이 문해교사를 배치, 각 과정에 맞춰 국어, 수학, 체험학습 등을 운영하며 3년 과정이 끝나면 고성군이 도교육청에 학력인정을 신청, 도교육감의 결정을 거쳐 초등 학력을 인정받아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앞서 고성군내에서는 2017년 거류초등학교가 경상남도교육청 지정 문해교육기관으로 선정된 후 개설된 해오름교실에서 20여 명의 학습자들이 초등과정을 이수한 바 있다. 고령학습자들이 중학교 진학을 희망했으나 현재 군내에서는 학습이 불가능하고, 다른 지역 학습기관 이동도 여의치 않아 중학과정 개설 요구 목소리가 이어졌다. 지난 2023년 고성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중학교 인증과정 글봄학교가 개설, 현재 19명의 중학 과정 학습자들이 단 한 명도 탈락 없이 2년 과정을 수료하고 3학년 과정을 앞두고 있다.

회화면 당항반 문해교실은 1회 2시간씩 주 3회, 월 24시간, 연간 총 240시간을 학습하게 된다. 군은 신규 문해교사를 배치, 학생 개인별 특성을 파악해 학사관리한다. 또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의체험수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정규 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을 대상으로 평생학습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학습자에게는 정규학력 취득으로 자신감을 향상, 학습을 통한 사회통합과 평생학습사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면서 “꿈을 이루는 초등학교 졸업장 프로젝트를 통해 문자 해득을 넘어 학력 취득을 원하는 군민 욕구를 해소하고, 지속적으로 학습의지를 고취해 평생교육도시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0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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