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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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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모습을 화폭에 담는 작가들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고성그린회는 지난달 17일부터 회화면 봉동리 카페 자하에서 첫 번째 회원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원전에서는 안미희·최원미·곽판숙·김진숙·조양자·김진성 회원 등 고성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꽃과 물고기, 나무 등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소재들로 그린 작품을 선보인다. 고성그린회는 고성에서 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모임으로,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경력있는 작가들이 의기투합해 지난해 결성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안미희 회원의 ‘구어도’, 최원미 작가의 ‘Remain’, 곽판숙 작가의 ‘작은 꿈’, 조양자 작가의 ‘들국화’, 김진성 작가의 ‘물빛 그리움으로 물들다’ 등을 만날 수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오묘함과 아름다움을 수묵화와 수채화 등으로 담은 각 작품들은 작가 개성이 가득한 색감과 화풍으로 관람객을 만난다.
최원미 회원은 “예술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늘 우리 일상과 함께한다는 것을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한 번 알리고자 한다”라면서 “큰 규모의 화려한 전시회는 아니지만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전하는 전시회인만큼 더욱 많은 분이 방문하셔서 향긋한 차와 함께 미술작품의 아름다움을 즐겨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고성그린회 회원전은 자하 카페 갤러리에서 2025년 1월 31일까지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