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7-07 07:23:5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화체육

추석장사씨름대회, 명절 연휴 기간 ‘인기몰이’

남자부 황찬섭 최원준 정종진 김무호 김민재 장사 등극
여자부 양윤서·이세미·이다현, 단체전 안상시청 우승
지역경제 활성화 도움, 스포츠 산업도시 위상 높여

김형숙 시민 기자 / 입력 : 2024년 09월 27일
ⓒ 고성신문
고성군이 씨름으로 다시 한번 떠들썩한 추석 명절을 보냈다.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가
난 12일부터 18일까지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대한씨름협회(회장 황경수)가 주최하고 고성군씨름협회(회장 이영봉)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27개 팀 3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남자부·여자부 체급별 추석 장사를 결정했다.
대회 첫날인 12일에는 여자 체급별 예선과 단체전 예선에 이어 13일에는 여자부 단체전 결승과 체급별 장사결정전이 진행됐다.
 
매화장사(60㎏ 이하) 결정전에서는 양윤서(영동군청)가 선채림(구례군청)을 꺾고 개인 통산 23번째 매화장사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국화장사(70㎏ 이하) 결정전에서는 이세미(구례군청)가 같은 팀 소속 엄하진을 만나 2대 1로 승리하며 실업 무대 데뷔 5년 만에 첫 장사에 등극했다.
작년 추석대회 재대결이 성사된 무궁화장사(80㎏ 이하) 결정전은 이다현(거제시청)이 임정수(괴산군청)를 다시 한번 꺾으며 추석장사 2연패를 기록했다.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안산시청이 영동군청을 4대 2로 제압하며 올 시즌 3번째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열린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에서는 최원준(창원특례시청)이 김윤수(용인특례시청)와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를 거두며 생애 첫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튿날 열린 소백장사(72㎏ 이하) 결정전은 민속씨름 출범 41년 만에 신설되어 큰 주목을 받았으며, 황찬섭(제주특별자치도청)이 김성차(창원특례시청)를 3대 0으로 꺾고 역시나 생애 첫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6일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에서는 정종진(울주군청)이 노범수와의 집안싸움 끝에 3대 1로 이겨 꽃가마를 탔으며, 한라장사(105kg 이하) 결정전에서는 김무호(울주군청)가 예선부터 단 한판도 내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5번째 한라장사와 동시에 추석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대회 마지막 날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에서는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서남근(수원특례시청)을 3대 0으로 제압하며 올 시즌 5개 대회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추석장사씨름대회 역시 군민들과 씨름 팬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대회장인 국민체육센터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씨름 선수단과 팬들이 명절 기간 고성에 머물며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었고 KBS 생방송으로 고성군을 전국에 홍보했다는 점에서 고성군 스포츠산업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여기다 고성군씨름협회에서는 군민을 위해 15일부터 18일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푸짐한 경품추첨 행사도 진행해 경기장을 찾은 군민들과 팬들을 기쁘게 했다.
이영봉 고성군씨름협회장은 “고성에서 이렇게 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많은 군민이 찾아줘 기쁘다”라면서 “앞으로도 고성군이 ‘씨름의 메카’로 남을 수 있도록 고성군씨름협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응원과 격려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김형숙 시민 기자 / 입력 : 2024년 09월 27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