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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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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이 만발한 아름다운 동동숲에 여름냄새와 함께 재미난 이야기들이 찾아온다. 고성신문과 (사)동시동화나무의숲 작은도서관(이사장 홍종관·관장 송정욱)은 지역동체활성화프로젝트로 ‘숲과 책의 아동친화도시 고성’ 7월 책놀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고성신문이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되면서 동동숲과 함께 지역 어린이를 비롯한 군민들에게 새로운 책놀이 방법을 제안하고,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숲속에서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7월 7일 진행될 첫 번째 강의는 장진화 동시인이 전래동화 속 도깨비와 얽힌 다양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 준비를 하고 있다. ‘우당탕 도깨비야, 나와라 뚝딱!’ 이야기 이후에는 나만의 무섭고 귀엽고 익살스러운 도깨비가면을 만드는 시간도 갖는다. 14일에는 자연과 사물을 통해 동심을 새로 발견하는 작가 박선미 시인이 ‘잃어버린 코’라는 작품을 참가자들과 읽고 이야기를 나눈 후 알콩달콩 감각적 표현 놀이를 함께 한다. 박선미 작가는 한국아동문학상, 이주홍문학상, 서덕출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필력을 인정받은 데 이어 현행 3학년 국어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21일에는 패셔니스타 농부 할머니와 강아지 옛따, 멧돼지가 벌이는 흥미롭고 위태로운 한 판 승부를 그린 동화 ‘포상금이 얼마랴?’의 정영혜 작가가 동동숲을 찾는다. 정영혜 작가는 이야기책 강연 후 동동숲에서 멧돼지의 흔적을 찾는 흥미진진한 시간을 마련한다. 7월 마지막 강연이 있는 28일에는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인 ‘오리 부리 이야기’의 황선애 작가가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오리의 아주 특별한 모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는 오리를 통해 동글동글 뾰족뾰족 말이 가진 힘을 전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눈다.
한편 고성신문과 동시동화나무의숲은 이번 ‘숲과 책의 아동친화도시 고성’ 책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간 소통과 교류를 유도하고, 숲체험원인 동동숲의 자연 속에서 지역 공동체가 보다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책놀이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작가와의 만남과 숲체험, 책놀이 등 체험 중심으로 오는 10월까지 모두 24회의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