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영오면민의 날 기념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 적십자봉사회가 각 마을경로당에 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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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하는 배삼태 위원장과 최정란 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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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깜찍하고 순수한 목소리와 어른들의 건강한 웃음소리가 영오면을 가득 채웠다. 영오면민의날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배삼태)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영오면 나눔복지센터에서 제20회 영오면민의 날 기념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영오초등학교 영현분교 두 명의 학생과 선생님의 귀여우면서도 신나는 밴드 공연으로 문을 연 어울림 한마당 행사는 영오초 선생님과 학부모들로 구성된 공연팀의 7080노래와 한바탕 춤판이 벌어지며 마을잔치의 흥을 더했다. 이어 14명 꿈동이댄스동아리의 깜찍한 춤, 영천중학생들로 구성된 밴드의 노래와 댄스동아리 공연 등 면내 아이들이 총출동해 어르신들 앞에서 다양한 재능으로 만든 무대를 선보이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배삼태 위원장은 “우리 영오면은 군내 어느 지역과 비교할 수 없이 세대간 화합과 소통이 잘 이뤄지는 아름다운 지역”이라면서 “오늘 이 어울림 한마당 행사는 그간 일상에 쫓겨 만날 수 없었던 이웃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세대를 아우르는 어울림과 소통의 시간을 마음껏 즐기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개회식에서는 배삼태 위원장과 명예위원장인 최정란 영오면장이 지역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리고 만수무강을 기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 영오면민의 날 기념행사를 무사히 개최하고 면민들의 화합을 위해 노력한 주재성 전 영오면민의날 추진위원장이 공로패, 박세요 전 영오면노인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영대마을 서상달(1924년생)·오동마을 서추성(1927년생) 어르신이 장수상을 받았다. 영오면 적십자봉사회에서는 미끄럼방지매트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마련해 각 마을 경로당에 전달했다. 김양환 사무국장이 “우리는 한 개의 돌과 한그루의 나무 등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며 개발하고 연구하여 풍요로운 고장을 만들자”라는 면민헌장을 낭독했다. 개회식 후 진행된 면민체육대회에서는 윷놀이를 비롯해 세대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육경기가 진행돼 면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윷놀이 경기에서는 오동마을, 족구는 영대마을이 우승했다. 이어진 노래자랑에서는 성산마을 김순희 씨와 오동마을 서형덕 씨가 각각 남녀 대상을 차지했다. 마을별로 마련된 천막에는 각 마을의 특징을 담은 짧은 문구를 덧붙여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