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1-03-02 오후 02:35:3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문화체육

“예술이 꽃으로 피는 신축년, 예술인센터가 밑거름”

동외광장 인근 연습실 겸 대중예술인센터 마련
예술인 지원 위한 조례 제정, 제도적 보장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1월 18일
ⓒ 고성신문
“고성지회를 맡은 지 올해 6년째를 맞습니다. 처음에는 몰라서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하다 보니 눈이 떠진다고 할까요.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 돈이 안 돼도 상관 없습니다. 돈을 남
겨서도 안 될 일이죠. 하지만 우리 회원들은 대중문화예술에 종사하면서도 밥벌이 걱정 없는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대중예술인센터가 그 밑거름이 될 거예요. 올해는 군에서도 지원이 시작될 거라 기대합니다. 고성의 대중예술이 진일보할 기회가 될 겁니다.”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고성지회(지회장 심영조)는 최근 새둥지를 틀었다. 두 개의 방음부스와 연주장비, 악기를 구입해 회원 누구나 언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번듯한 공간이다. 연습실로 주로 이용될 고성군대중예술인센터는 제법 넓어 연협의 레이디스중창단과 실버합창단, 고성군여성합창단도 충분히 연습할 수 있을 정도다. 실버합창단과 레이디스중창단, 트롯장구, 색소폰, 아코디언, 어울림북공연단, 현대무용시범단까지 연협 소속팀만 7개에다 고성군여성합창단도 이 연습실을 쓰기로 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마땅한 연습공간이 없었다. 실버합창단만 해도 읍사무소에서 연습하다가 회의나 행사가 있으면 다른 공간을 찾아야 했다. 모든 동아리는 정기적으로 연습하지 않으면 흩어지기 마련이다. 공연을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2~3곡을 한두 달간 공연한 후 새로운 곡을 연습해야 한다. 하지만 연습공간이 없으니 유랑생활을 해야 했다. 심지어는 노래방을 빌려서까지 연습한 적도 부지기수다. 약간의 지원만 있다면 해결될 문제였다.
“그동안 예술인에 대한 지원기준이 없었습니다. 예술인은 정부와 지자체가 인정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업으로 삼은 사람이에요. 고성에서는 고성예총에 가입된 사람에 한해 창작, 문인, 사진 등 연 2회 이상 작품활동을 한 사람이 포함됩니다. 음반, 곡수, 방송활동 등 자격을 갖춰야 연예협회 가입이 가능합니다. 입회한 후에는 공연무대는 협회가 보장하는 거죠. 이는 예술인의 권익을 보장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관중이 모이는 공연, 행사가 불가능해졌다. 야심차게 준비해온 이동훈가요제, 노래교실경연 같은 행사들도 모두 취소됐다. 아쉽지만 할 수 없다. 올해도 행사 개최는 불투명하다.
다른 지역의 문화예술 예산에 비해 고성의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다. 사실 예술인들이 체감하기엔 대접도 소홀하다 싶다. 이것을 풀어가야 하는 것이 회장이고, 협회다.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법적 근거가 될 조례가 곧 제정된다. 군에서도 최근 들어 문화예술인에 대한 제도적 보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고성군민 모두가 지쳐 있습니다. 사실 이럴 때 대중예술이 가장 큰 힘을 발휘하죠. 기타, 색소폰, 드럼 등 악기를 배우기 위해 외지로 가는 군민들도 많아요. 우리 협회는 군민들을 위한 무료 강좌도 가능합니다. 가수 한 명의 공연을 보고 추억을 만들면 힘을 낼 수 있습니다. 대중예술의 사회 기여도는 적지 않다고 봅니다.”
고성은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예술 기반시설은 다소 부족한 편이다. 다행히 공연 무대는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많다. 기회가 많으니 지역에서 활동하는 대중예술인도 많은 편이다. 하지만 기회가 많다고 해서 수입이 보장되진 않았다. 정으로 인맥으로 적은 출연료를 받고 무대에 오르니 다른 가수들과 비교하는 일도 많았다. 그래서 연협에서는 출연료를 최소 20만 원 이상으로 정례화했다.
“연예예술인은 대중에게 평가받는 사람들입니다. 스스로 가치를 높여 대중이 먼저 찾게 해야 합니다. 실력으로 무대에 올라야죠. 연예협회는 지금도 쉼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신축년 한 해는 실력있는 연예예술인들이 제대로 대접받고 예술인 덕에 고성에 웃음이 피어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1월 18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편집인 : 하현갑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하현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