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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문화재단 설립 여부 이르면 다음달 중 결정

11~12월 용역 결과 분석 후 설립 여부 판단
설립 확정 시 내년 엑스포 문화재단이 담당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10월 08일
고성문화재단 설립 여부를 놓고 현재 용역이 진행 중이다. 설립이 확정되면 내년 공룡엑스포는 문화재단이 맡게 된다.
군 관계자는 “문화재단 설립 적합 여부
에 대해 용역을 맡긴 상태이며, 결과에 따라 필요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면서 “재단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오는 경우 재단 내에 어떤 사업이 들어갈지 판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엑스포조직위가 변경돼 설립되는 거라 설립 자체에 소요되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고, 용역 결과 설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 설립 예정”이라며 “설립된다면 내년 엑스포는 문화재단에서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고성문화재단은 11월 말에서 12월 초쯤 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설립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용역 결과 설립에 회의적인 분석이 나오는 경우 계획은 전면 재검토될 수 있는 상황이다.
설립이 확정되면 군은 즉시 세부계획 수립에 돌입한다. 또한 결과 분석을 통해 사업분야를 확정하고 사업범위와 예산규모가 확정되면 인력 확보 후 본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재단이 설립되면 엑스포조직위는 해산되고, 조직위의 업무는 문화재단에서 맡아 공룡엑스포 등 군내 문화예술행사를 추진하게 된다.
군은 지난 4월 문화재단설립준비단을 꾸려 재단 설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8월에는 용역조사 중 고성문화재단 설립과 관련해 문화예술단체를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에는 문화재단 설립 찬성여부, 문화재단에서 추진할 사업, 성공적 운영에 필요한 조건, 기대효과 등이 포함돼있다.
문화재단 설립은 지난해 12월 이용재 의원이 제24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당시 이 의원은 “문화재단이 설립된다면 공무원들의 문화예술 전문성 부재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군에서 지원하는 각종 문화 예술 관련 보조금 집행과 관련해 문화재단이 지원 및 감독하면 예산의 효율성과 단체의 전문성을 강화시킬 수 있다”며 문화재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초 개최된 2020 문화관광 소통 워크숍에서 군은 “고성의 문화관광 개별 콘텐츠는 나쁘지 않지만 상품화, 운영상 문제 등으로 집약·전문화되지 못했다는 평을 받았다”면서 “문화예술단체 및 행사 등의 업무를 공무원 조직만으로 운영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군은 문화예술 관련 사업 효과를 높이고, 문화 콘텐츠 개발과 문화관광시설의 효율적 운영 등을 위해 문화재단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군은 당초 올해 4월 개막이 예정돼있던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폐막하면 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공룡엑스포가 9월로 한 차례 미뤄지면서 3월 중순 일부 조직을 개편해 문화재단설립준비단을 구성해 설립과 관련된 기초 업무를 진행했다. 지난달 하반기 인사 당시 설립준비단은 문화관광과에 포함됐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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