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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작은영화관 드디어 개관 “멀리 가지 마세요”

7일 개관식, 8일 정식 개관
CGV 협약, 안정적 운영 위해 직영
국제수사, 미니특공대, 담보 상영 중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10월 08일
ⓒ 고성신문
ⓒ 고성신문
30여 년만에 고성에 영화관이 들어서 군민들이 환영하고 있다.
지난 7일 고성읍 서외리(송학로 58)에서 CGV 고성 영화관이 개관식을 개최하고 8일 정식 개관했다. 개관식과 공식 시사회에 앞서 군은 같은 날 오후 1관과 2관에서 미리 신청한 군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켓몬스터, BTS, 담보 등 연령별 희망 영화를 상영한 후 영화관 운영에 관한 설문조사와 함께 군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개관식에서는 군민대표 및 영화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이벤트와 기념식, 영화 시사회 등이 이어졌다.
백두현 군수는 “철지난 영화를 상영하는 시골의 영화관이 아니라 개봉작을 도시와 똑같이 볼 수 있는 우수한 시설의 영화관이 개관해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반갑다”면서 “그동안 마땅한 문화공연시설이 없어 다른 지역을 찾아야했던 군민들에게 큰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GV 고성 영화관은 69석과 49석의 2개 상영관과 매표소, 매점, 휴게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6일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예매는 CGV 홈페이지에서 ‘CGV 고성’을 선택해 예약하거나 현장구입도 가능하다. 영화관 주소는 경남 고성군 고성읍 송학로 58이며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 내비게이션에서 ‘CGV고성’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번 영화관 개관은 군민의 보편적 문화 복지를 위해 국비보조사업으로 진행해온 사업이다. 최근 다른 지자체의 작은영화관이 코로나19로 운영난에 빠진 위탁업체의 폐업 등으로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다소 걱정스러운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외부 위탁으로 운영이 불안정했던 기존 지자체의 작은 영화관과는 달리 CGV 고성 영화관은 직영으로 운영한다.
또한 지자체 최초로 대형 영화사 ㈜씨제이씨지브이와 협약을 통해 시스템 운영 지원과 운영인력 교육, 예매·영화배급 등을 추진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소자 문화예술담당은 “CGV 고성 영화관 운영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적용하고, 당분간은 고성군민만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향후 영화 관람과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를 추진 중인 고성송학동고분군 등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문화콘텐츠를 통한 지역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GV 고성 영화관에서는 국제수사(15세 관람가), 극장판 미니특공대-햄버거괴물의 습격(전체 관람가), 담보(12세 관람가) 등 최신작이 상영 중이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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