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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호협약도시 교류분야 확대해야

농수축산물 외 다양한 분야 교류 목소리
시흥시 등 문화교류 가능한 지역 협약 필요
엑스포 앞두고 실질적 협조체계 구축해야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11월 22일
고성과 우호협약을 맺은 국내 도시에 대해 활용 방안을 마련, 교류 분야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군민 A씨는 “고성은 국내 여러 지역과 교류협약을 맺은 상태인데 농수산물 직거래장터가 운영되는 것 외에 다른 교류는 거의 없어 아쉽다”면서 “내년 공룡엑스포를 앞둔 상황이기도 하니 분야를 좀 더 확대해 다양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어야 하며, 실질적 교류가 진행되지 않는 경우 과감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B씨는 “우호도시와 협조를 통해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문화체험교류를 주선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역별 특성을 살린 교류가 진행돼야 한다”면서 “우호도시를 경제적인 측면에서만 볼 것이 아니라 제정구 선생이 생전에 주로 활동했던 경기도 시흥시와 고성의 관련단체가 교류하는 것처럼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고성은 서울시 영등포구, 강원도 고성군 등과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해 관계를 유지해왔다. 올해 3월 서울시에서 먼저 고성과 교류 의사를 밝히면서 박원순 시장이 고성을 방문해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경기도 화성시와 자연과학 및 문화예술분야 교류협약을 체결했다.지난달에는 강원도 춘천시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고 이번달 초에는 서울시 강남구-경기도 화성시-광주광역시 남구와 4자간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맺었다. 
앞서 지난 11일 군 간부회의에서 백두현 군수는 “서울시 강남구 내 22개 동사무소, 광주광역시 남구에서 농수축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화성시도 엑스포 행사에 같이 할 수 있는 것이 많으며 엑스포 티켓판매도 중요하다”면서 “고성군과 교류협약을 맺은 곳에 대한 활용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현재 군은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농산물직거래장터를 매월 진행하고, 영등포구와 강원도 고성 등과는 방학기간 청소년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공룡화석산지라는 공통점이 있는 경기도 화성은 실물화석 대여, 엑스포 행사장 내 화성관 운영 등에 대해 협의 중이다. 서울시 강남구, 광주광역시 남구, 경기도 화성시와 고성의 4자간 협약을 통해서는 엑스포 견학, 각 지자체간 협력체계 구축으로 재난상황 대응, 대규모 판촉행사 등을 구상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우호도시간 교류가 커다란 사업을 발굴해 진행되기보다 방문을 통해 주민들이 민간교류하는 방법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면서 “엑스포만 염두에 두고 협약을 체결하는 것도 일시적일 수 있어 향후 관계를 고려해 교류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관계자는 “농수축산업에 종사하는 군민이 많은 고성에서 실익이 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농수산물 판매 등이라 이를 중심으로 교류가 진행 중”이라면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공룡엑스포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하고, 이번달 초 상생상회 고성데이 행사도 교류의 일환이었다”고 말했다.또한 “제정구 선생의 활동상을 바탕으로 현재 민간교류가 이뤄지는 경기도 시흥시는 교류협약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문제 없이 진행된다면 내년에는 협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흥시는 아직까지 교류협약을 체결한 지역이 없어 우리가 협약하게 되면 외부도시와 교류는 최초가 되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큰 상황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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