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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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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소가야문화제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돼 제각기 다져온 실력을 겨뤘다.
행사 첫날인 지난달 30일 가장 첫 번째 경연으로 고성문화원 시조분과에 주최하는 제17회 전국시조경창대회가 고성읍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됐다. 민족 전통의 멋과 예술을 담은 시조경창대회는 전국 문화원과 시조협회 등에서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대상부에서 진주시 류영애 씨가 문화체육부장관상인 장원의 영예를 안았다. 차상인 국회의원상은 전남 광양시 조기정 씨, 도지사상은 전남 광양 이강원 씨가 차지했다. 단체부에서는 영천문화원이 장원인 고성군수상, 차상 고성군의회의장상은 전남 순창지회, 차하는 통영정가회가 수상했다.국창부 장원인 고성군수상은 순천지회 서두례 씨가 차지했다. 진주지회 노선규 씨가 차상인 문화원장상, 부산시조협회 김철수 씨가 고성교육장상을 수상했다.
행사 이틀째인 1일에는 군내 학생들의 문화예술실력을 겨루는 경연들이 마련됐다. 역도경기장에서는 고성문협이 주관한 한글백일장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초등 저학년부 꽃, 초등 고학년부 신발, 중등부 가훈 등이 주제로 제시됐다.
심사를 맡은 장재 시인은 “각 학교의 문학 지망생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솜씨를 겨룬 아름다운 하루”라면서 “감성과 이성이 조화롭게 녹아드는 삶을 위해서 성적 위주의 교육, 실적 위주의 교육이 아니라 인성이 바탕이 된 교육으로 생각의 깊이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문학 영역도 넓혀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초등 저학년부 장원은 조한슬(고성초 1), 차상 송경원(대성초 3), 초등 고학년부 장원 김미주(고성초 6), 차상 이민서(고성초 5)·양예린(동해초 6)·이한진(동해초 4)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중등부 장원은 정예성(철성중 1), 차상은 유재욱(철성중 1) 학생이 수상했다. 고등부에서는 차상 강현진(경남항공고 2)·원승빈(경남항공고 2) 학생이 차지했고, 장원 수상작은 나오지 않았다.
고성서도회가 주관하는 학생서예휘호대회는 고성문화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2명, 최우수 4명, 우수 9명, 특선 15명, 입선 42명 등 총 7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서예부문 초등저학년부 대상은 정수민(고성초 4), 최우수 김시온(방산초 3), 초등고학년부 대상 박원재(율천초 6), 최우수 배소연(대성초 6) 학생이 차지했다. 중등부에서는 대상작품이 나오지 않았으며, 최우수상은 구수(고성중앙고 2) 학생이 수상했다. 문인화 부문에서는 최우수 강보민(하이초 6), 우수 박민선(삼산초 6) 학생이 수상했다.
고성미협이 주관하는 학생사생대회는 국민체육센터에서 8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허종철 고성미협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는 학생들이 아이디어 가득한 작품들을 제출해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면서 “우리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 마음 속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미술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생대회 초등부 대상은 전여라(영현초 6), 고등부 대상은 정하영(철성고 2)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당초 2일로 예정돼있던 고성군음악협회의 학생음악경연대회는 태풍 미탁으로 취소됐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