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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마음을 여는 열쇠는 진심이래요

책으로 만나는 문화 고성
열네 번째 시간
김문주 동화작가 초청
‘학폭위 열리는 날’ 책놀이 강연학교폭력 함께 고민하는 시간
:
9월 1일 김태호 작가 초청
‘신호등 특공대’ 강연 예정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30일
ⓒ 고성신문
“아이들의 상처난 마음을 어루만지는 손길, 따스한 말 한 마디가 출발입니다.”동동숲에서 학교폭력을 놓고 한바탕 토론이 벌어졌다. 아이들의 다툼이 어른들의 싸움이 되고 결국 아이들이 상처받는 악순환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대가면 연지리 (사)동시동화나무의숲 작은도서관에서는 지난 25일 김문주 동화작가를 초청해 ‘학폭위 열리는 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동화 ‘학폭위 열리는 날’의 주인공 정윤이는 친구 혜주, 민아와 함께 같은 반 나리를 놀린다. 어린이 모델인 나리에게 공주병 걸렸다고 한 일이나 이름을 놓고 놀려대고, 뒤에서 수군거리며 나리에게 상처를 준다. 이를 알게 된 나리 아빠는 이전에도 나리가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한 적이 있다며 화를 내고 아이들은 교육청까지 불려가게 된다. 아이들 싸움은 어른들의 싸움으로 커져버린다. 시간이 흐르면서 정윤이는 나리와 화해하고 친해지고 싶지만 나리 아빠의 입장은 강경하다.김문주 작가는 “어른들은 풀지 못한 갈등을 아이들이 더디지만 해결할 수 있었던 열쇠는 진심”이라면서 “어른들은 모르는 아이들의 진심과 반성, 용기가 진정한 화해로 가는 지름길이었다”고 설명했다.김 작가는 “학폭위 열리는 날은 아이들을 위한 동화이기도 하지만 부모가 함께 읽고 생각하는 동화이기도 하다”면서 “학교 폭력은 피해자의 탓도 아니고 가해자 역시 미숙한 아이라는 점을 간과하지 않아야 하며 해결방법 또한 모두가 함께 찾아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책놀이 강연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의 세계에서 흔히 생길 수 있는 작은 다툼이 학교폭력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과 학교폭력이 발생한 경우 부모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고민하게 하는 유익한 강연이었다”면서 “어떤 문제든 대화와 진심이 열쇠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말했다.한편 ‘책으로 만나는 문화 고성’ 책놀이 강연은 동시동화나무의숲과 고성신문이 가족을 중심으로 한 지역민의 문화향유와 대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지역신문제안사업으로 매주 일요일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1일에는 ‘신호등 특공대’의 김태호 작가를 초청해 책놀이 강연이 마련된다.(문의 : 동동숲 작은도서관장 010-3876-1849·대가면 연지4길 279-47·안국사 아래 방화골주차장에 주차 후 걸어서 10분 거리)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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