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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야문화보존회, 소가야문화인 상 제정키로

하현갑 이사 신임회장 선출, 신임이사진 11명
내실 있는 소가야문화제 위해 분과별 운영
소가야 역사 연구, 탐방 관련 특별사업 추진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01일
ⓒ 고성신문
(사)소가야문화보존회 하현갑 이사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또한 다양한 특별사업과 함께 소가야문화보존회의 본 목적인 소가야사 발굴 및 연구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소가야문화보존회는 지난 29일 고성박물관 강의실에서 각 분과위원을 포함한 이사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감사보고, 정관개정과 함께 임원진 선출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고성농요, 고성오광대, 읍면농악경연대회는 축제와 함께 개최하면서 들놀이 행사로 전락,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성박물관에서 개최한 미술, 사진, 서각, 서예 등 전시행사는 많은 군민이 관람하면서 품격있는 행사로 진행됐다는 평이다. 참석위원들은 향후 소가야문화제 격년 개최에 따라 문화예술행사만 개최하는 해에도 행사장의 분산은 지양하고 일정한 기간과 장소에서 개최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소가야문화보존회는 기존 이미지를 씻고 군민들의 참여 속에 신뢰를 회복하고 품격있는 행사를 추진, 군민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별, 계층별, 전문성 등을 고려해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다.이 자리에서 하현갑 이사가 회장, 최경훈 부회장․정희학 이사․배정훈 성우토건 대표가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또한 박태공․강부관․박우경․정규석․김완식․이광래․신명균․이점권․배주효․정옥연․제옥자 이사 등 11명의 신임이사가 결정됐다. 감사는 김두경 고성읍새마을금고 전무, 조삼식 고성읍주민자치위원이 선출됐다.올해는 제42회 소가야문화제 개최가 예정됨에 따라 분과위를 두고 일반회원을 분과에 편성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획홍보분과, 문화예술분과, 학술조사분과, 전시교육분과, 농악분과를 두어 운영할 계획이다. 사무국장은신명균 전 고성농요사무국장이 사무장은 현 고성문협 제민숙 회장이 선임됐다.이날 참석한 이사진은 소가야문화보존회가 문화제 행사 개최 외에는 뚜렷한 목적사업이 없었다는 점에 공감, 소가야 역사를 연구하고 보존하는 단체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특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보존회는 소가야 왕궁터를 찾아라, 유네스코 가야고분군 등재 관련 학술세미나 개최, 소가야 복식 복원사업, 벽화그리기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4월 주말 경 가족단위를 중심으로 소가야골목여행 등 역사탐방을 마련한다.정기총회에서는 보존회 정관 개정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제3조(목적)에 대해 ‘소가야 역사 복원’이라는 보존회의 목적을 명시하기로 했다. 4조(사업)은 ‘고성문화진흥, 장학사업’ 항목을 삭제하고 ‘소가야역사복원을 위한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으로 변경했다. 제11조(임원) 중 이사 인원에 대해서는 회장과 부회장을 포함해 20인 이내로 개정했다. 다만 제13조(임기)에 관해 ‘감사와 이사의 임기는 4년으로 한다’는 개정안은 연임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2년으로 한 현행 정관을 유지하기로 했다.박재하 회장은 “현재 논의 중인 문화재단의 역할에 대해 경각심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면서 “향토사연구소와 그 역할이 상충될 수 있어 소가야사는 보존회가 전담해야 한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행사 시 인력동원 등에 문제가 있었고 공연에 치중돼 전시행사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다”면서 “향후 분과별 운영을 통해 문화제 개최에 내실을 기해야 하며 예산에 자율성을 갖고 분과별로 의견을 듣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올해 소가야문화보존회는 행사지원금 2억 원, 사무국 운영경비 중 4대보험을 포함한 인건비 2천만 원, 임대비 160만 원, 읍면농악대회에 각 읍면당 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한편 소가야문화보존회는 그간 목적사업 등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행사를 위한 단체로 전락했다는 평을 받으며 대대적인 개편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기존 이사진이 지난해 10월 일괄 사퇴 의사를 밝힌 후 혁신위원회를 구성, 보존회의 혁신적인 개혁을 추진해왔다.

“소가야 역사의 자긍심,군민과 호흡하는 문화단체로 이끌겠습니다”
ⓒ 고성신문


“분과장과 적극적으로 협의, 분과운영을 활성화해 소가야의 역사적 가치를 드높이는 문화행사로서 소가야문화제의 품격을 높이겠습니다.”하현갑 신임회장은 (사)소가야문화보존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보존회의 변모를 예고했다. 우선 보존회의 가장 주요한 목적사업인 소가야문화제가 올 가을 개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군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각오다.“군민 참여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허수아비 축제를 추진하하고 소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되짚을 수 있는 사진과 시화 등을 통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겠습니다.”뿐만 아니다. 학교별 동아리의 공연무대와 각 읍면 주민자치동아리의 문화적 감성을 나눌 수 있는 프린지 공연 등 군민의 행사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무엇보다 우선은 소가야문화보존회의 역할과 위상 제고다. 이름 그대로 소가야의 문화를 보존하고 역사를 연구, 보존하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혁신과 변화가 시급하다. 이를 위해 그는 소가야문화연구소와 소가야문화지킴이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소가야문화연구소에서는 그간 구전으로 내려온 소가야의 존재와 역사를 정립하기 위한 사료 확보, 연구 등을 맡는다. 또한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와 다문화지원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가야문화지킴이를 결성, 소가야유적지 탐방과 캠페인사업은 물론 문화제 개최 시 교통, 전시행사의 안내를 맡는다.이와 함께 고성의 문화예술과 보존회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과 출향인을 대상으로 군민의 날 행사 시 군민상과 함께 소가야문화인상을 제정, 수여하겠다는 구상이다.“그간 행사 개최를 위한 단체라는 오명을 씻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군민과 의회 등으로부터 불신과 오해를 받아왔습니다. 소가야문화보존회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있습니다. 소가야문화보존회는 이제 다시 태어난다는 생각으로 소가야의 역사를 발굴하고 문화 가치를 높이며, 군민들이 참여하는 문화단체로서 위상을 정립할 것입니다. 소가야문화보존회를 군민과 호흡하는 문화전문단체로 이끌겠습니다.”/최민화 기자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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