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고 경남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변신
한국판 뉴딜사업 일환, 63억 원 투입
본관 개교 후 55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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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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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고등학교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변신을 꾀한다. 고성고등학교(교장 한상목)는 63억 원을 투입해 올해 연말부터 경남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본관 전면 리모델링 작업에 나선다. 경남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하나로, 이 사업 추진을 통해 1966년 개교 후 유지 중인 본관건물을 친환경 학습공간 마련과 함께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스마트교실로 구축된다. 올해 연말부터 내년 10월까지 각종 심의와 설계용역을 끝내고 11월 착공해 2024년 5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설계과정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해 사용자 중심의 교육공간을 조성하고, 학생의 특성과 학교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미래형 학습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고성고는 7~8명의 교직원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해 공사 기간 중 운동장 임시교실 활용 등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제시된 의견들은 교육청 사전기획가와 협의를 통해 설계에 반영하게 된다. 교실은 폴딩도어를 설치해 교과 및 수업방식, 수강인원 등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조절할 수 있게 된다. 또한 0.5~1.5실 등 다양한 크기의 교실과 계단식 강의실도 마련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학교생활을 위해 아이디어 모집부터 설계, 공사 현장 점검까지 모든 단계에 학생과 교사가 참여하게 된다. 효과적인 교수학습 지원을 위해 학교의 여건, 교과특성 및 학교학생의 수준을 고려한 무선 인터넷 등 최첨단 학습 기자재를 구비한 미래형 스마트 교실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한상목 교장은 “‘공간이 수업을 바꾼다’, ‘디지털 기반의 학습환경 구축’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리모델링할 계획”이라면서 “개교 이후 55년만에 진행되는 전면적인 첫 리모델링 작업인 만큼 획일적인 교실 형태에서 벗어나 중 소규모의 다양한 개별공간은 물론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고, 첨단 기기 구축으로 미래형 스마트 학교로 대전환이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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