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조용한 수능 “수고했어 오늘도”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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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3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번 수능시험에 고성에서는 360여 명의 수험생이 수능시험에 응시했다. 남자는 철성고, 자는 고성중앙고에서 각각 시험을 치렀다. 오전 7시 30분쯤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에서 고성군내 시험장까지 가야 하는 수험생을 경찰이 릴레이로 수송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수능시험장 입구에서 선배들을 응원하는 구호를 외치며 차와 간식거리를 나눠주던 풍경도 올해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응시자들은 시험장 입구에서부터 발열체크와 기침여부 등 상태 확인을 거쳐 입장했다. 수험생을 시험장 앞까지 바래다 주는 학부모들도 차를 입구에서 거리를 두고 학생들을 내려줬다. 시험장을 찾은 교사들도 주먹악수로 인사를 대신하는 모습이었다. 지난해에는 오전 7시부터 시험장 문을 열었지만 올해는 발열체크 등 입장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해 그보다 이른 6시 30분부터 입장이 시작됐다. 시험장 내에서는 식사시간을 제외하고 마스크를 벗을 수 없었다. 점심도 함께 먹는 것이 금지됐고 시험장은 쉬는 시간마다 환기했다. 일정간격을 유지한 책상에는 플라스틱 칸막이가 설치돼 비말을 차단했다. 고성군내에서는 확진자나 격리자,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수능시험이 마무리됐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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