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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초유 코로나19 속 수능 D-21 “초긴장”

졸업생 포함 군내 370여 명 응시
수능 1주 전 고등학교 원격수업 전환
수험생 자차 이동 원칙, 필요 시 구급차 지원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11월 13일
수능시험을 3주 남겨놓은 가운데 고성군내 370여 명의 수험생들도 긴장 속에 차분히 수능을 준비하고 있다.
고성고등학교는 119명, 중앙고는 졸업생 13명 포함 총 113명, 철성고
는 졸업생 2명을 포함해 89명, 경남고성음악고 22명, 경남항공고는 졸업생 2명을 포함해 21명 등 364명이 응시한다.
2021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학사일정이 조정되는 등 피치 못할 상황에 따라 예년보다 약 3주 늦은 12월 3일 치를 예정이다. 여학생들은 고성중앙고등학교, 남학생은 철성고등학교에서 각각 시험을 치른다. 이에 따라 고성교육지원청은 고사장을 현장 방문하고 특별교실을 3개 정도 마련하고 있다. 듣기평가 방송을 위해 1차 현장점검을 마쳤고 곧 2차 점검이 예정돼있다.
시험이 다가오면서 각 학교에서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군내 한 고등학교 관계자는 “다행히 고성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이라 감염병 우려는 다른 지역보다 다소 무딘 편”이라며 “수시모집으로 진학하는 학생, 국내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 등이 있어 100% 수능에 응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능을 치는 학생이 대다수니 차분하고 예민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다른 고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중이지만 수능시험이 목적이라 그야말로 발등에 불”이라면서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기숙사생 중 본가에 오가는 학생들에 대해 집에만 머물 것을 당부하고, 학교장의 허가가 필요한 교외체험학습 등은 수능 전까지는 일체 허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수능시험 일주일을 앞둔 이번달 26일부터는 전체 고등학교와 시험장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코로나19로 확진받은 수험생은 수능 3주 전인 이번 주부터 시험을 치를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해야 한다. 현재 군내에는 해당되는 학생이 없다.
수험생들은 시험장 입장 시 신분 확인을 위해 마스크를 내리고 시험감독관에게 얼굴을 확인받아야 한다. 감독관들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험생의 책상 앞에 설치된 칸막이를 매교시 검사한다.
천식이나 비염 등 기저질환으로 마스크 착용이 힘든 수험생은 수능시험 전 주소지 관할 교육청에 시험 시 장시간 마스크 착용 곤란 사유를 밝히고 대학병원장의 진단서나 학교장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시험 응시에 어려움이 있는 기타 시험 편의 제공 대상자로 인정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별도 공간에서 혼자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수험생은 자차 이동을 원칙으로, 필요 시 구급차를 지원한다. 격리자나 확진자 시험 감독관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지원한다. 시험장 내에는 반투명 가림막이 설치돼 비말차단 예정이다.
수능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창원 등 인근 지역의 코로나19 감염 소식이 알려지자 학생과 학부모들은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각 학교에서는 기숙사 생활을 하며 주말 등의 시간을 이용해 타 지역 본가에 다녀오는 학생들에게는 집에만 머물 것을 당부하고 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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