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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4월 6일로 또 연기, 학사 일정 혼란 우려

경남도교육청 학교별 비상대책반 운영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 긴급돌봄 7시까지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20일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또다시 2주 연기돼 다음달 6일 개학한다.
교육부는 지난달 말 개학을 1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가 이번달 12일 또다시 2주 미루기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학교 내 감염 우려로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17일 유은혜 장관이 브리핑을 통해 3차 개학연기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질병관리본부 등 전문가들이 밀집도가 높은 학교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할 위험성이 높으므로 안전한 개학을 위해서는 현시점으로부터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따라 4월 6일 이전 개학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3차 휴업명령에 따라 전국 초·중·고등학교 개학은 다음달 6일로, 당초 개학이 예정돼있던 2일보다 한 달 이상 늦춰졌다. 개학이 5주 미뤄지면서 대학입시를 포함해 학사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교육부는 브리핑 당시 개학 연기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지침을 함께 발표했다.
현행 법정 수업일수는 유치원 180일, 초·중·고는 190일이지만 개학 연기로 감축을 허용하고, 수업시수도 감축할 수 있다.
개학이 연기되면서 온라인 학습 등으로 수업을 대체함에 따라 대부분의 학교에서 5월 초에 치를 예정이었던 중간고사, 7월 기말고사는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4주 정도 하는 여름방학은 2주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대처를 위한 감염 가능성 선제 차단 및 개학 후 교육과정 운영 준비를 위한 학교별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학교장 지휘 및 책임 하에 교사들이 학생들의 건강상태 등을 일일 점검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교직원의 건강상태 상시 파악, 의심·확진 발생 시 즉시 신고 등의 지침을 따르고 있다.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습공백 최소화를 위해 가정학습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과제와 피드백을 제공하는 온라인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개학 연기에 따라 교원 중 확진자·의심자·격리자는 출근하지 않는 기간 동안 타인 접촉 및 거주지 밖 외출 자제 등 자가격리 대상자, 가족 및 동거인 생활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교원은 교육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학교장의 승인을 얻어 근무지 외 연수, 연가, 자녀돌봄 휴가 등은 사용 가능하다. 재택근무 시에도 최소 1주일에 1일은 근무장소로 출근해야 하며 임신부나 만성질환자 등은 학교장과 사전 협의를 거쳐 예외가 인정된다.
도교육청은 마스크와 비접촉온도계, 열화상카메라 등 학교 방역물품 지원을 위한 재해 특별교부금 약 42억 원을 확보해두고 사용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학교 운동부, 중점스포츠클럽과 교내외 체육 소그룹은 코로나19 종료까지 단체훈련이 금지된다.
개학 연기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생에 대한 긴급돌봄은 오후 7시까지 계속 제공한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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