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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동고분군 인생샷 명소 입소문 타고 관광객 북적

SNS에서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주말·공휴일 소풍, 셀프웨딩 장소로 각광
송학동고분군 명소화 발빠르게 추진 중
지킴이단 모니터링 통해 유지관리 만전
고성교육지원청 소가야문화보존회 학습장 활용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11일
ⓒ 고성신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송학동고분군이 일명 ‘인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송학동고분군의 명소화 사업을 본격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최근 들어 송학동고분군이 SNS 등을 통해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알려지면서 공휴일과 주말 현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고분군 사이로 난 산책로에서 세 기가 늘어선 고분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이 다양한 경로로 알려지면서 셀프웨딩촬영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쾌청한 날씨를 보였던 지난 9일에는 가족단위 소풍객과 커플 사진을 촬영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북적였다.이날 송학동고분군을 찾은 A씨는 “SNS를 통해 아무렇게나 찍어도 화보가 된다는 설명을 보고 찾아왔는데 산책로를 따라 늘어선 고분 덕분에 정말 인생 최고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면서 “모든 지점이 포토존이라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것이 이상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라며 감탄했다.B씨는 “경사도 완만하고 주차시설도 갖춰져있는 데다 넓은 공터까지 잔디밭이 조성돼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을나들이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면서 “경주 왕릉들도 다양한 홍보경로를 통해 줄을 서서 사진 명소가 됐는데 고성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면 경주 못지 않은 관광명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송학동고분군은 고성교육지원청과 소가야문화보존회의 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현장학습장소로 활용되면서 많은 학생이 고분군을 찾아 소가야 역사에 대해 배우는 등 군민들의 호응도 높다.군민들은 송학동고분군이 고성읍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는만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소가야의 역사를 알려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송학동고분군에 대한 관심과 방문이 많아지면서 군에서도 명소화 사업 추진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군 관계자는 “최근 고성군 공식 SNS는 물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송학동고분군이 알려지고 있어 군에서도 해시태그 등 고분군 홍보에 신경쓰고 있다”면서 “고분군 아래 넓은 공간에 소규모 공연시설 등이 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어 문화재청에 질의해둔 상태”라고 밝혔다.문화재청에서 공연시설 설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게 되면 내후년 예산을 배정해 추진하게 된다. 
또한 7호분과 8호분 발굴조사가 예정돼있는 데다 고분 단면 내부를 볼 수 있는 노출전시관 조성을 위해 투자심사 용역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송학동고분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역사체험학습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지킴이단을 운영해 송학동고분군에서 땅이 꺼지거나 훼손된 곳을 집중 모니터링해 개선하고, 고분군과 주변의 쓰레기를 주워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유지관리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봐도 송학동고분군처럼 잘 관리되는 곳은 흔하지 않은 데다 고성박물관에서도 집중하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은 관광명소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SNS는 물론 홍보방식을 더욱 다양화해 송학동고분군을 포함한 고성의 관광자원을 알려 명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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