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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학 프로그램 운영 재검토해야

사전교육프로그램 참여자수 비해 유학생 적어
장학금 외 체감 혜택 적어 일부 위한 프로그램 지적
미국에만 한정된 진학에 그쳐 선택 폭 좁아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국가 주선 필요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8년 11월 19일
미국 유학 프로그램의 효과가 또 도마 위에 올랐다.군의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내년 미국으로 유학가는 학생은 3명으로 이 중 대학 진학이 확정된 학생은 2명이다.유학 프로그램은 지난 2010년 미국 글렌데일시와 MOU를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교육경비 보조가 불가능해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목적사업으로 연간 9천800만 원의 경비를 출연해 진행 중이다.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길에 오른 학생은 20명이다. 사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현재까지 370명 가량이다.2011년 초부터 개설된 강좌에는 한때 100여 명의 희망자가 몰리면서 강의실이 부족한 상황까지 빚어졌다. 그러나 올해는 3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데 그쳤다.
군은 유학원과 계약해 전문강사를 초빙, 말하기와 듣기, 읽기, 쓰기, 토플 등 미국 유학을 위해 필요한 ESL 과정을 매주 금·토요일 교육하고 있다. 또한 현지 문화차이 해소와 빠른 적응, 진학의 효율성 등을 위해 기본소양교육, 편입준비, 대학입학정보와 서류절차 대행 등의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교발위는 칼리지에 입학하는 학생에게는 300만 원, 유니버시티에 입학하는 학생에게는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지에서 진학한 경우 유학원 측에서 수시로 확인하며 주거, 진학 등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미국 내 칼리지로 진학하는 경우 학비는 연간 700~800만 원 수준이지만 생활비를 합하면 한 해에 3천만 원 이상이 소요된다. 개인이 유학서류를 준비하는 경우 60~70만 원이 필요하고, 유학원을 통해 서류를 준비하면 서류비를 제외하고 수수료 80만 원이 추가된다.그러나 일부 군민들은 군 유학 프로그램이 유학원을 통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어 군의 유학프로그램이 유명무실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같은 고성군의 미국유학 프로그램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민들은 고성에도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 다문화가정이 늘면서 자녀들이 어머니의 나라에 유학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군민 A씨는 “현지에서 칼리지를 마치고 유니버시티로 진학할 때 혜택을 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 가더라도 지원되는 것은 장학금뿐이라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은 적다”며 “미국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전문분야 유학이 늘고 있는 세계적 추세와 학생, 학부모의 여론을 수렴해 다른 국가 유학길도 틔워줘야 한다”고 지적했다.B씨는 “경제적 여건 등으로 유학을 가지 않는 학생들이 대다수겠지만 사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수에 비해 실제 유학 인원은 너무 적다”며 “이대로라면 사전 교육 프로그램이 사설 영어학원과 똑같아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10여 년 운영해온 프로그램에 대해 비슷한 지적이 이어진다면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군 관계자는 “간혹 사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 학부모가 유학 가능 여부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도 있을 만큼 호응”이라며 “반드시 유학을 가지 않더라도 영어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또한 “유학원이 미국 유학만 가능한 곳이 아니기 때문에 강사만 확보된다면 다른 나라의 유학도 주선이 가능하지만 다른 언어 강사를 확보를 위한 예산이 부족해 내년에도 올해와 동일한 예산으로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한정된 인력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쉽지 않아서 유학원 도움을 많이 받는 상황이고 국가를 추가하게 되면 관리방법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사업이 일회성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등의 지적이 있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면서 “현재 유학생들의 중도포기나 부적응, 진학 등에 있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하고 향후 유학 가능 국가의 확대 등도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8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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