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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일 남짓 남은 공룡엑스포, 홍보 전략 시급

퍼레이드 주제공연 업체 계약, 장비 제작 중
몽골 실물화석 내년 엑스포에서 보기 힘들 듯
차별화된 아이템 없고 홍보 부족하다 지적
조직위 전문가 조언 참고, 한 달 전 적극 홍보
대면홍보 통해 실제 유입 가능 관람객 공략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25일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1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 적극적인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공룡엑스포조직위는 현재 팀별로 내년 엑스포 운영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늦어도 다음달 중 기관단체 간담회를 개최한 후 기관단체별로 상세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조직위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엑스포 행사장 내에서 진행될 퍼레이드와 주제공연 업체는 이미 선정된 상태다. 이번달 초 업체와 계약을 마치고 현재는 행사 시 사용할 카트 등 장비를 제작하고 있다. 온고지신 캐릭터도 지난 5월 3일부터 24일까지 공모한 결과 최종 선정된 캐릭터로 상품권자를 모집해 계약 후 상품을 제작하고 있다. 
몽골 우므느고비주와 고성군간 상호방문, 자매결연을 통해 전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던 현지 공룡 실물 화석은 내년 엑스포에서 전시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지난달 중순 현지조사차원에서 20여 명의 방문단이 현지를 찾았으나 실물화석을 들여오는 것은 절차상 시간이 소요돼 2020공룡엑스포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이에 조직위는 국내 진품화석 중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는 화석 등을 고성에서 최초로 전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일부에서는 공룡엑스포가 회차를 거듭하면서 지역 브랜드로서의 가치가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한 엑스포를 약 반 년 앞둔 상황에서 종전 엑스포와 달리 적극적인 홍보가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군민 A씨는 “종전에는 엑스포가 개최되기 몇 달 전부터 다른 지역을 찾아 미리 보는 엑스포 등의 홍보활동을 펼쳤는데 이번 엑스포는 6개월 남짓 남은 상황에서도 별다른 홍보가 없어 보인다”면서 “요즘은 콘텐츠만 좋다면 멀리서도 찾아가는 시대니 적극적인 홍보는 필수”라고 꼬집었다.B씨는 “몇 번의 엑스포를 거치면서 차별화된 아이템도 눈에 띄지 않고 있다”면서 “내년 엑스포에서 선보이게 될 AR체험존 등 시선을 사로잡을만한 새로운 아이템을 홍보해 예비관람객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젊은층을 타켓으로 한 SNS 홍보 등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엑스포 방문을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공룡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홍보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한 결과 행사개최 1개월 전 홍보가 관광객을 끌어들이기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의견에 따라 홍보 일정을 행사 직전인 2~3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엑스포 때는 드라마 협찬 등도 했지만 당시보다 홍보비가 줄어 창원 등 인근 도시지역 아파트와 어린이집연합회 등 실질적으로 입장권을 구매하게 될 곳을 예상해 대면홍보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 “젊은 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구독자수와 비용 등을 따져 적절한 유튜버와 협조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내년 1월 일자리체험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을 활용해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 본인이 운영하는 다양한 채널에 고성군 관광지를 소개하는 방법도 논의 중이다. 오뚜기와 상호연계를 통해 TV 광고 시 하단에 공룡엑스포를 함께 홍보하고, KAI노조와 협조해 입장권 판매 및 구매에 따른 혜택도 홍보하고 있다. 이번주 고성을 찾은 여행사 팸투어에서는 평일 단체관람객 20명 이상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준다는 점을 홍보하기도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실제로 관람객 유입에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홍보를 위해 지금은 대면홍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엑스포 개최 한 달여 전 공격적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한정된 예산 내에서 최고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홍보방법을 고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공룡엑스포조직위는 행사 기간 중 전시관 등에 근무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식권 대신 고성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 중 일부는 식당 이용 불편 등을 이유로 도시락을 싸면서 식권이 무용지물이 된다며 상품권으로 대체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조직위는 상품권을 지급하는 경우 고성읍에서 사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검토 중이다.지난 엑스포 행사 후 일부에서 매출누락이 있었다는 주장도 있어 불미스러운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고려 중이다.2020경남고성공룡엑스포 주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는 시설 정비 등을 위해 다음달부터 엑스포 개최 전까지 휴장한다. 엑스포가 끝난 후에도 잠시 휴장해 행사장을 정리한 후 7월 중 다시 개장할 계획이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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