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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풀베기 작업 위탁관리 건의

사회적협동조합에 시범사업으로 위탁운영 검토
하일면사무소 열린 군수실 운영 각종 민원청취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23일
ⓒ 고성신문
고성군은 도로와 하천 등 담당 부서별로 분리돼 추진해오던 풀베기 작업을 통합하고 사회적협동조합에 위탁해 시범사업으로 연간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백두현 군수는 지난 21일 하일면사무소에서 군청과 거리가 멀어 접근성이 열악한 하이면, 하일면, 상리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열린 군수실을 설치하고 주민들의 정책제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이날 고성군에서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고 풀베기 작업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 민원인은 각종 규제로 인해 행정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참여가 어렵다고 호소했다.그는 “군청과 각 읍면에서 풀베기 작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대부분 전문성이 떨어지는 지역민들이 참여하다보니 사업 이후에도 보기에도 좋지 않고 차후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러한 풀베기 작업을 시범적으로 사회적협동조합에 위탁해 연간 관리하면 보다 획일적이고 꾸준하게 관리할 수 있다. 시범사업으로 일부 면지역만이라도 위탁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백두현 군수는 “행정에서도 도로와 하천 등 담당부서별로 나눠져 있는 풀베기 사업을 통합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면서 “하천이나 도로 주변 풀베기 작업은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다른 민원인은 “하일면 수양교회가 30여 년 전 건립되면서 지금은 불법건축물로 되어 있다”면서 “이로 인해 과태료가 2천만 원이 부과돼 있다. 과태료를 한 번만 낸다면 땅을 팔아서라도 갚겠지만 해마다 부과될 수 있어 감당할 수가 없어서 지금은 잠도 제대로 못 잔다. 이 문제를 해결해줬으면 한다”고 하소연했다.군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농업진흥구역이라 당초에 건물을 지을 수 없는 지역”이라면서 “건물을 양성화하려고 경남도와 여러 방면으로 알아봤지만 해당 구역만 농업진흥구역을 해제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백두현 군수는 “힘들겠지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없는지 다방면으로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이밖에도 10여 명의 주민이 열린 군수실을 방문해 소을비포성 주변 경관 정비, 주민에게 수익이 환원되는 주민참여형 해양치유단지 조성, 학동마을 종합안내판 설치 등 다양한 건의사항과 정책을 제안했다.백 군수는 학동마을 종합 안내판 설치와 마을 주변 산림 간벌과 관련해 “관광홍보와 관광객 편의를 위해 9월 중으로 안내판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학동마을을 내년도 숲가꾸기 사업 대상지로 반영해 산림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군은 이날 접수된 민원 가운데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서의 현장 방문과 종합분석을 거쳐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백 군수는 “군민이 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군수실은 적극 운영,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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