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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동화 멀리 멀리 날아라

제9회 열린아동문학상 시상식
박혜선 시인·이금이 동화작가 수상
동동숲 노래 발표, 지역 농산물 판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07일
ⓒ 고성신문
방실방실 하얗게 웃는 마삭꽃 향기가 가득해 동시동화의숲이 가장 향기로운 6월, 이 비밀의 숲에서 잔치가 벌어졌다.지난 1일 대가면 연지리 동시동화나무의숲에서는 제9회 열린아동문학상 시상식이 열렸다. ‘동시동화 멀리 멀리 날아라’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전야제를 포함해 1박 2일간 진행됐다. 박혜선 시인과 이금이 동화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소중애 운영위원장은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피렌체에서 르네상스가 화려하게 꽃을 피운 것은 메디치 가문의 아낌없는 후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동동숲도 머지 않아 고성군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 아동문학의 메카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소중애 위원장은 “아동문학을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모두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아름다운 꽃들”이라는 말로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받았다.이번 문학상은 지난해 열린아동문학 봄호부터 겨울호까지 4권의 계간지에 실린 작품들 중 동시 34편, 동화 25편을 대상으로 심사한 끝에 박혜선 시인과 이금이 작가가 선정됐다.‘분천분교’라는 제목의 동시로 열린아동문학상을 수상한 박혜선 시인은 “너무나 낭만적이어서 문학적이기까지 한 열린아동문학상 시상식의 주인공이 되어 숲으로 불던 바람과 새들과 흩날리는 꽃향기와 보리수 한 알 한 알까지의 축하를 받는 이 오묘한 공간에 서고 싶었다”면서 “고마운 벗들 덕에 가장 받고 싶었던 상을 받게 돼 너무나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단편동화 ‘내 이름을 불렀어’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금이 작가는 “동동숲 나무 아래 돌에 새겨진 이름들이 어찌나 부러운지 눈물이 날 정도여서 연못가 은행나무를 골라놓고 편집위원들에게 청탁을 청탁했다”면서 “동화로 나무를 얻었다면 이 상은 그 나무에게 받는 것이니 천년을 가는 은행나무처럼 오래 남을 작품을 쓰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장에서는 지역 농부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하고 포장까지 마친 완두콩 등 고성농산물판매마트도 열려 모두 243만 원의 수익금이 모였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동동숲노래를 발표해 참석자들과 함께 불러보고, 문학인들로 구성된 축하공연단이 아름다운 드레스 차림에 뽀글머리 가발을 쓰고 무대에 올라 흥 넘치는 공연을 선보였다.한편 동시동화나무의 숲은 2004년 대가면 연지리의 부지를 구입한 홍종관, 박미숙 부부가 아동문학인에게 이름을 붙여 한 그루씩 나눠준 것이 출발이었다. 故 유경환 시인이 발행하던 ‘열린아동문학’을 2009년 봄 배익천 작가가 속간하고, 이 숲의 이름을 ‘동시동화나무의 숲’으로 지었다. 현재 동동숲에는 아동문학가들의 이름이 붙은 200여 그루의 동시동화나무가 자라고 있다. 열린아동문학상은 2011년 제정한 후 올해로 9회차를 맞았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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