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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주신분들께 감사드려요”

삼산면 박영철 장애우 가정 새 보금자리 마련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5년 01월 13일
ⓒ 고성신문
“우리 세 식구가 비바람 걱정없이 따뜻한 집에서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연말 한달여간의 공사를 마치고 문화
택형 16평 꿈의 보금자리를 마련한 삼산면 삼봉리 상촌마을의 박영철씨(45).
박씨는 몇년전부터 척추와 다리관절염으로 고생해오다 수술을 받았으나 완쾌돼지 않아 결국 신체장애 2급을 판정받아 장애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여기에다 부인 장영애씨(41)도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는데다 아들 창수군(16)마저 선천성 언어장애(2급)를 가지고 태어나 일가족 모두가 장애인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왔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생계를 꾸려 나가기도 벅차 주위의 도움으로 근근히 연명해 나가는 실정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집마저 낡아 비가오면 비가 새기 일쑨데다 재래식 부엌과 화장실로 인해 몸이 불편한 이들 가족들에게는 불편하기 그지 없었다.
이를 보다 못한 이웃들이 나서서 입식부엌과 수세식 화장실이 딸린 방2칸의 새 보금자리 마련에 나서게 됐다. 특히 이 가정을 10년넘게 쌀, 반찬 등 양식은 물론, 도배, 청소 등을 도맡아온 자원봉사협의회 삼산면 부녀회장인 박덕혜씨가 적극적으로 앞장서 박영철씨의 새집마련을 추진해왔다.
박 회장은 “일가족이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주위 분들의 도움으로 따뜻한 새집을 마련해주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가족들이 이 집에서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세 식구가 편안하게 살수 있는 집을 마련해 준 강진컨테이너 강왕진씨, 가야장식 김종오씨, 쌍건샷시 조규진씨, 한성공영 박이환씨, 동해설비 한효근씨 자원봉사협의회 임현수 회장 등에게 감사드린다”며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5년 0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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