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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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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활성화는 수준은 미흡해 고성시장만의 특화된 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은 지난 5일 고성군의회 의원월례회에서 2025년도 동네상권발전소 공모 신청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해당 사업은 지역 상인과 주민이 체감하는 동네 상권의 문제를 해결하고 발굴한 상권의 비즈니스 전략을 연구 기획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6년 고성시장 상권 활성화 사업 신청 준비를 위한 사전 단계다. 벤처기업부에서 전국 8개소만 선정하는 이번 공모 대상지는 고성시장 일원으로 사업비는 1억5천만 원(국비 50%, 군비 50%)이다.
사업은 거버넌스 구축과 로컬 아카이빙, 상권전략 수립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이달 공모 신청을 통해 4월에 선정되면 협약체결과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쌍자 의원은 “고성시장 상권 활성화 사업을 위한 사전 준비다 보니 전부 소프트웨어 사업만 되어 있는데 참 우려스럽다”라며 “지금까지 고성시장에 많은 사업을 했지만, 늘 상권은 활성화되지 않고 예산만 낭비한다는 이야기가 너무 많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 사업이 있지만, 고성시장만의 특화된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라면서 “다른 지역에서 가지고 온 프로그램을 넣어서 하는 것은 지양하고 고성만 진짜 특화된 사업을 꼭 제대로 추진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원순 의원도 “그동안 많은 사업을 해오면서 조금의 성과가 있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것이 상권으로 연결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라며 “금액이 적고 많고를 떠나 신중하게 공모사업을 선택해야 한다”라며 “해마다 공모가 있을 때마다 신청해 예산을 받아온다고 되는 일은 아니다. 고성시장만의 특색있는 사업을 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최을석 의장은 “고성시장을 살려야 한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보다는 의원들도 이제는 고성시장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줘야 한다”라면서 “고성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무엇을 하라 등 벤치마킹도 하고 정책지원관 등을 활용해 대안을 만들어 집행부에 요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은 읍면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해당 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읍면 대상으로 LPG 저장시설과 배관망, 사용자시설 등 가스공급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는 회화면 배둔리 관인마을 등 4개마을로 사업비는 87억7천4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취사 등에 사용되는 가스비는 44%, 난방에는 31%의 가스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정욱 의원은 “해당 사업은 회화면에 도시가스를 공급해달라는 민원이 많아 진행된 걸로 알고 있다”라며 “예전에는 LPG 가격이 쌌지만, 지금은 가격이 많이 올랐다. 해당 사업에 대해서도 주민들 사이에서 말이 많다.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시행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다른 의원들은 “사업비 중 지방비 40%에서 도비가 5%, 군비가 35%다. 앞으로는 지방비에서 도비와 군비를 구분해서 표기해야 한다”라면서 “사업비 중 자부담이 10%, 8억7천만 원이나 된다. 하루빨리 주민 의견을 수렴해 주민 90% 이상 찬성하면 추진하고 아니면 사업을 반납하라”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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