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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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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면 양촌·용정 일반산업단지와 인근 소방서와의 거리가 약 14㎞나 떨어져 출동 시간이 20분이나 소요돼 초기대응을 위한 지역대 설치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경남도의회 허동원 경제환경위원장(고성 2)은 지난 15일 김재병 경남소방본부장과 김성수 고성소방서장 등과 함께 거류119안전센터(센터장 이태영)를 방문해 군민의 안전을 위한 소방 관련 주요 업무와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수 고성소방서장은 “동해면 양촌·용정 일반산업단지는 가장 가까운 인근 소방서의 거리가 약 14㎞로 출동까지 소요 시간이 무려 20분에 달해 초기대응을 위한 지역대 설치가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소방관의 복지 증진과 체력 단련을 위해 거류119안전센터에 체력단련실 증축이 필요하다”라고 건의했다. 허동원 위원장은 “동해면 양촌·용정지구는 일반산업단지와 기회발전특구 조성에 따라 유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소방수요 증가도 예상되는 만큼 소방력 보강과 지역대 설치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라고 약속했다. 또한 “소방관에게 체력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체력단련실이 갖춰지지 않은 소방서는 신속히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군민들의 안전 문화 확산과 안전 교육을 위한 고성소방안전체험관 건립이 필요하며, 지역의 최일선에서 안전을 위한 봉사와 헌신을 담당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휴식공간도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고성소방서의 현안은 즉각 해결이 필요한 사항임을 공감한다”라며 “경남 소방이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에 본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답변했다. 허동원 위원장은 “소방 관련 현안은 군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우선 해결할 수 있도록 경남도와 협의하고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의 복지 증진에 앞장서겠다”라며 “고성소방서와 지역대 역시 고성군민을 위해 빈틈없는 소방 서비스 제공하고 재난 안전과 소방 행정에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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