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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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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류면은 적십자봉사회(회장 김량경) 주관으로 지난 29일 거류면 복지회관에서 이상근 군수, 김희태 군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이장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한 가데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을 모시고 ‘제14회 홀로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거류면 적십자봉사회는 어렵고 힘든 시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시며 사랑과 희생으로 늘 우리들의 버팀목이 되어 주신 어르신들의 은혜에 감사하고자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4년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 내 많은 분들이 행사의 취지에 공감하며 도움을 주고 있어 의미가 깊다.
이날 행사는 회원들이 사랑과 공경의 마음을 담아 손수 만든 음식으로 어르신들께 정성껏 생신상을 차려 점심 식사를 대접했으며, 생신 축하노래 불러드리기, 생신 케이크 자르기와 함께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펼쳐져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어르신들은 준비된 음식을 맛있게 잡수시면서 환한 미소로 봉사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여 경로효친 사상과 따뜻한 온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김량경 거류면 적십자봉사회장은 “어르신들께서 생신상 앞에서 환하게 웃으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라며,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우리 사회 어르신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문화가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상근 군수는 “어르신들께서 생신상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라며, “어르신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문화가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에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박문규 거류면장은 “마을 어르신을 모시고 뜻깊은 생신상 봉사활동을 펼친 거류면 적십자봉사회·후원회 회원들께 감사한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더욱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나눔을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거류면적십자봉사회는 매년 홀로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뿐만 아니라 저소득 가정과 결연을 맺어 정기적으로 후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밑반찬 배달 및 돌보기 사업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