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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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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국토교통부 공공토지비축사업에 선정돼 그동안 돌파구를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던 민 8기 제1호 공약인 KTX 고성역세권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19일 국토교통부 공공토지비축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공공토지비축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토지은행을 활용해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미리 확보하고 수요에 따라 적기·적소·조기에 용지를 공급하는 제도로 ‘사업 신청, 국토교통부 선정, 협약체결, 토지은행(LH) 보상, 5년 분할납부, 준공 및 정산’ 절차로 진행된다.
군은 이번 공공토지비축사업 선정으로 국토교통부 토지은행을 활용해 KTX 고성역세권 개발 용지를 한 번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를 통해 예산 절감, 사업 조기 착수, 군민 편익 증대, 업무효율 증대를 비롯한 투자선도지구와 환승센터 공모 등 연계사업 추진 시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서류전형과 현장평가를 통과하고도 사업부지 미확보 등으로 인해 최종 평가에서 아쉽게 탈락한 2024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서 도출된 문제를 단시간 내에 보완하게 돼 그 의미가 크다.
군은 공공토지비축사업을 발판으로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과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에 KTX 고성역세권 개발사업의 반영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KTX 고성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 가능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경남도,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동시에 고성군의회 보고 후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용역 착수’, ‘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 진행을 통해 KTX 고성역세권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근 군수는 “공공토지비축사업 최종 선정으로 KTX 고성역세권 개발사업 추진에 필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고성역세권 개발사업은 경기침체, 인구감소, 고령화, 지방소멸 위험지역 지정 등으로 인해 활력을 잃은 고성군에 생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선 8기 제1호 공약으로 선정한 사업인 만큼 이번 사업선정을 계기로 본 사업이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고성군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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