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면 조선소 선박 구조물에 깔려 2명 사망 유압기 오작동 사고로 추정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4년 05월 10일
동해면 장기리 한 조선소에서 선박 블록 구조물이 넘어지면서 근로자 2명이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8시 40경 동해면 한 조선소에서 무게 123톤의 선박 블록 구조물이 약 2m 높이에서 넘어지면서 밑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한국인 40대 근로자 1명과 캄보디아 국적의 30대 근로자가 구조물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자체 크레인으로 구조물을 들어 올려 노동자를 구조했지만, 2명 모두 의식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안타깝게도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구조물은 바닥에 고정된 4개 지지대 위에 올려진 상태였지만, 경찰이 CCTV를 확인한 결과 당시 유압기를 이용해 수평을 맞추던 작업 중인 구조물이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넘어진 걸로 파악됐다. 경찰은 유압기가 오작동하면서 구조물이 한쪽으로 쏠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해당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4년 0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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