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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화력 5, 6호기 공사 부실

앵커볼트 시공에 이어 용접도 문제 드러나
삼천포발전소 계약사 민형사상 책임 묻겠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6월 12일
↑↑ 삼천포화력 5, 6호기 환경설비공사가 부실하게 진행돼 물의를 빚고 있다.
ⓒ 고성신문
삼천포화력 5, 6호기 환경설비공사가 부실하게 진행돼 물의를 빚고 있다.
삼천포화력발전소 6개 발전기 가운데 5, 6호기의 경우 탈황, 탈질 설비가 없이
가동돼왔기 때문에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눈총을 받왔다. 
지난해부터 국책사업으로 2천700억 원 규모의 환경설비를 구축하는 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그런데 이 5, 6호기 환경설비 설치 공사가 일부분 부실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내부고발이 불거졌다.
이달 초까지 삼천포화력 5, 6호기 환경설비 철골구조물 설치공사의 총반장으로 44년간 일해온 신성철씨는 일부 공사가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돼 설비 안정성이 크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신 전 총반장과 일부 공사관계자들에 따르면 환경설비를 위해 같은 규격의 철골구조물을 한 층씩 쌓아 올려야하는데 중간에 규격이 맞지 않는 철골 구조물이 생기자 임의로 아랫쪽 앵커부분을 절단해 용접하는 방식으로 불안정한 구조물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신성철 전 발전소 환경설비 설치 총괄반장은 “철구조물을 위에서 200㎜ 정도 떼놓고 앵커를 잘라서 내버리고 여기다가 철판을 얹어서 철판에다 용접해 버리는 것이다. 중량물이 올라가 앉기 때문에 이러면 서로 연결이 안 돼 있어 이 부분이 상당히 위험하고 안정상에도 큰 문제가 된다”고 주장했다.
신 전 총반장은 이런 식으로 잘못 시공된 앵커부분이 5호기 환경설비에 8곳, 6호기 설비에 16곳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삼천포화력본부는 콘크리트 등을 걷어내고 철골 구조물의 이상 여부를 직접 검사했다. 
검사 결과 실제 공익제보 내용과 같이 철골이 어긋나있는 부분이 확인됐다. 발전소측은 시공업체에게 페널티 등을 주고 해당 부분을 재시공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인 BDI측은 자신들도 하도급업체들에게 보고를 받지 못해 취재 이후 사실을 확인했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김홍근 (주)BDI 소장은 “관리인원을 증원해서 각 포인트 별로 관리를 추가할 계획이고 기존에 진행했던 업체, 그 업체는 현재로서는 같이 공사를 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공사업체의 업종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발전소 측은 지난 3월에야 기계설비 하도급 구조에 문제가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시공사는 4월 말 기계설비 업체와 직접 계약을 맺지만 계약이행보증서 미제출 문제로 계약은 파기다. 
삼천포발전본부는 부실시공 업체와 관련자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고 잘못을 바로잡겠다고 거듭 밝혔지만 관리감독 책임론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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