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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는 건 마음을 노래하는 거래요!

책으로 만나는 문화 고성
박선미 작가 ‘햄버거의 마법’
영국의 점자 햄버거 이야기 소개
이웃을 위한 작은 친절과 배려 강조
:
6일 김미희 작가 ‘우리는 꼬마시인’
9일 한글날 특별 프로그램
‘한글과 놀자’ 강연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04일
ⓒ 고성신문
꼬마시인들이 시를 낭송하는 맑은 소리들이 동동숲을 가득 메웠다.지난달 29일 동시동화나무의 숲 작은도서관에서는 ‘책으로 만나는 문화 고성’ 책놀이강연이 마련됐다. 이번 강연에는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 예의를 강조하면서도 쉬운 글로 쓴 시를 통해 아이들에게 가르침을 전하는 박선미 작가가 강사로 나서 ‘햄버거의 마법’을 주제로 책놀이 강연을 펼쳤다.박선미 작가는 영국의 한 햄버거 브랜드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빵 위의 깨를 점자로 배열해 ‘당신을 위해 만든 100% 쇠고기 패티 버거입니다’라고 새긴 햄버거를 판매한 일화를 소개하며 장애인의 불편을 헤아린 마음 따뜻한 배려라고 말했다.박 작가는 “주식에 투자해 큰 돈을 버는 것보다 무료 급식소에 봉사하러 가는 마음투자가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진짜 투자”라면서 “어려운 이웃을 향한 작은 친절과 관심은 이웃에게는 절실한 도움의 손길이며 이것이 돌고 돌아 자신에게도 기쁨을 안겨준다”고 강조했다.박선미 작가는 동시를 더 재미있고 맛깔나게 읽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상황극으로 시의 맛을 살리는 방법을 알려줬다.작가는 “계이름 중 미 음으로, 첫음과 첫단어를 강하게, 시 전체의 분위기를 살리면서 연과 행을 구분하고, 연과 연 사이에는 하나 둘 하며 잠시 쉬어주고, 전체적으로 천천히 읽다 보면 더 멋지게 낭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강연에 이어진 책놀이에는 엄마와 아빠, 아이들을 사물이나 생물에 비유해 그림을 그려보고, 각자 개성을 담아 그림책갈피를 만들었다.한편 고성신문과 동시동화나무의 숲이 함께 마련한 ‘책으로 만나는 문화 고성’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동동숲 작은 도서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고성신문이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사로 연속 선정되면서 동시동화나무의숲과 함께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가족과 이웃이 책을 읽으며 소통하는 문화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지역신문제안사업으로 마련됐다. 오는 6일에는 김미희 작가의 ‘우리는 꼬마시인’ 책놀이 강연이 예정돼있다. 또한 한글날인 9일에는 장진화 작가의 ‘숲속 한글 놀이터’, 소중애 작가의 ‘한글은 내 친구’, 박형섭 작가의 ‘가족 한글게임’ 등 다양한 한글놀이로 진행되는 ‘한글과 놀자’ 특별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문의 : 동동숲 작은도서관장 010-3876-1849·대가면 연지4길 279-47·안국사 아래 방화골주차장에 주차 후 걸어서 10분 거리)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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