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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항포 메타세쿼이아길 최대한 살린다

당항포관광지 진입도로 확장공사 현장점검
615주 중 245주 이설 불가피 167주는 폐기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20일
ⓒ 고성신문
고성군이 당항포관광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엑스포 행사 이전에 4차선 개통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메타세쿼이아 나무는 최대한 살리되 도로 선형으로 인해 제거가 불가피한 구간은 이설 및 폐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백두현 군수는 지난 6일 당항포관광지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실시했다.당항포관광지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는 회화면 배둔리~봉동리 2.8㎞ 구간의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공사로 160억 원이 투입된다.지난 2014년 개발촉진지구 지정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되며 지난해 9월 착공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이날 백두현 군수, 엑스포조직위 관계자, 담당공무원 등 10여 명이 현장을 방문해 내년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 전 4차선 확장공사 완료 가능 여부와 기존에 식재된 조경수 메타세쿼이아의 제거, 보존, 이식문제에 대해 논의했다.조호철 도로담당은 “엑스포 행사 전 4차선 확장공사의 전체준공은 불가능하나 4차선 개통과 부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국도 14호선 시점부 배둔 1교 추가 재가설 부분은 회화 회전교차로를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축소하라는 권고의견과 엑스포 기간 중 교통량 흐름분석을 통해 필요성을 검토 후 시공여부를 결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또 “기존에 식재된 메타세쿼이아 615주는 가능한 보존을 원칙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도로확장과 선형개량 등으로 인해 이설이 불가피한 245주에 대해서는 78주는 이식하고 나머지 167주는 폐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기존에 식재된 메타세쿼이아는 2004년 식재된 것으로 이설, 폐기되는 부분에는 균등하게 메타세쿼이아를 식재하면 10년 후에는 보기 좋게 자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백두현 군수는 “엑스포 행사 시 인근 횟집단지 및 관광지 접근성을 높이고 원활한 도로 흐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사 전 도로개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도로 확장 등으로 나무를 제거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고성의 명물인 메타세쿼이아 길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방향을 강구해 사업을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이와 함께 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엑스포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도로 조성 중에 발생되는 자투리 토지 부분에 공원이나 쉼터를 조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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