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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지부, 유스호스텔 건립 결사반대

일반인 영업 피해우려, 건립 부당성 주장
군, 관광인프라 목적 상생할 수 있도록 추진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7월 12일
숙박업지부가 유스호스텔 건립으로 인한 피해와 부당성을 주장하며 결사반대하고 나섰다.대한숙박업중앙회 고성지부(지부장 박재우)는 지난 11일 고성라이온스클럽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스호스텔건립을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이날 숙박업지부는 유스호스텔의 설치요건은 청소년의 수련활동이나 수학여행단의 숙소와 편의제공을 위해 명승고적지, 역사유적지, 청소년이 여행활동에 편리한 곳으로 한정되어 있지만 고성군이 설치하고자 하는 위치는 한 가지도 적합하지 않다고 유스호스텔 건립의 부당성에 대해 제기했다.또 간담회에서 양측 실무자 간 유스호스텔 건립에 대해 협의로 하기로 했지만 군에서는 이미 유스호스텔 건립을 전제하고 있어 협의가 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숙박업지부에서는 “군에서는 전지훈련 팀과 전국축구대회 시에 숙소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선수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유스호스텔을 건립하려 한다. 하지만 건립 이후 엄청난 관리비로 군민세금을 낭비할 유스호스텔을 지을 것이 아니라 편의시설을 잘 갖춘 합숙소나 기숙사 등 연중 관리비가 들지 않는 시설을 설치하고 남는 예산으로 체육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또 “전지훈련이나 대회 출전 팀뿐만 아니라 수학여행 단 등 청소년프로그램을 활용해 연중 운영하고자한다면 청소년수련원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숙박업지부에서는 “유스호스텔에서는 개별숙박을 40% 허용하고 있고 고성군에서는 일반인 숙박을 30%를 넘기지 않겠다고 하지만 이 30%는 체육행사가 없는 기간에 고성읍내 모든 숙박업소의 전체이용인원이다”고 했다.이어 “전국에 있는 유스호스텔 중 4곳을 답사한 결과 대부분의 숙박업소에서는 유스호스텔의 설치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었다”며 “일부 유스호스텔에서는 일반인 투숙환영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청소년보다 일반인 숙박위주로 영업하고 있었다”고 했다.정 전지부장은 “전국에 있는 숙박위주의 유스호스텔은 모두가 적자운영이라고 한다”며 “유스호스텔 건립 이전에 타당성 조사부터 실시해 수익성, 기존업소에 미치는 영향, 경제파급효과 등의 조사를 실시해 군민에게 공람하도록 해야 하지만 착공부터 하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고 주장했다.또 “고성군에는 4곳의 숙박시설이 늘어날 예정으로 총 350명 정도를 더 수용할 수 있어 객실부족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군에서 유스호스텔을 설치해 숙박업소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까지 빼앗아 가는 시책을 시행하려고하니 안타깝다”고 했다.고성군은 유스호스텔 건립은 영업목적이 아니라 고성발전을 위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임을 강조하면서 숙박업소와 상생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이 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숙박업지부의 주장에 대해서는 자칫 고성군과 숙박업지부와의 갈등으로 비화될 것을 우려해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하지만 숙박업소의 주장 중 합숙소나 기숙사 건립, 타당성조사 등 일부 오해 소지가 있는 것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혔다.군 관계자는 “숙박업지부에서는 유스호스텔을 건립한 이후 유지관리비로 많은 군민의 혈세가 낭비돼 합숙소나 기숙사를 건립하라고 요구했지만 합숙소나 기숙사는 수익을 창출할 수 없기 때문에 더 많은 군민혈세가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타당성조사는 사업이 시작되면 추진할 것이다. 현재는 숙박업지부에서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가 해결되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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