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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용정지구 매입절차 하세월

경남중공업 부산은행 부지매입 계약체결
채권매입 등 자금소요 절차 많이 남아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5월 10일
양촌·용정지구 후속사업자인 경남중공업이 부산은행과의 부지매입계약을 진행했다.하지만 이제 계약금 5%수준만 지급한 상태로 잔금 199억 원 등 앞으로도 자금이 많이 소요되는 절차가 많이 남아있어 매입완료 후 특화사업자변경을 통해 사업을 착공할 때까지는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삼호조선이 계약금 12억 원을 예치하고 부산은행과 부지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당초 삼호조선은 지난 3월까지 부산은행과 부지매입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혀왔지만 계약금 12억 원을 확보하지 못해 수차례에 걸쳐 계약 시기를 미뤄왔다.
군도 지난 8일까지 경남중공업이 부산은행과 부지매입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시에는 그전에 맺었던 투자협약체결을 파기하려고 했지만 이번에 계약이 체결되면서 진행절차를 더 지켜보기로 했다.하지만 경남중공업이 부산은행과 부지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하더라도 이는 매입절차의 극히 일부에 불과할 뿐이다.부지매입 잔금 199억 원을 3개월 이내에 치러야 하고 삼호조선 등과의 채권매입 등의 일도 해결해야 한다. 또 경남중공업이 부산은행과의 삼호조선의 매매절차가 완료되면 바다매립에 따른 복구비용 약 50억 원도 예치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지금까지 들인 자금의 수십 배에 이르는 자금이 필요하다.일각에서는 계약금 12억 원을 마련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었던 경남중공업이 나머지 자금을 확보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시선도 적지 않다.
일부 군민들은 경남중공업에서 부산은행과 부지매입계약을 체결했다 하더라도 군에서는 매매절차 진행과정을 지켜보지만 말고 최대한 사업이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독촉하고 만일에 절차가 지지부진할 때에는 향후 대책도 또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다.한편 양촌·용정지구는 사업자인 삼호조선해양㈜에서 사업비 4천300억 원을 들여 육상부 73만1천988㎡, 해상부 93만6천849㎡ 등 총 166만8천837㎡에 공유수면매립과 공장설립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2008년 2월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해 이후 2008년 5월 공유수면 매립면허 승인, 2008년 11월에 공유수면매립 실시계획승인 고시를 득하고 이듬해 7월 1공구(공유수면 매립구간)의 공사를 착공했다.하지만 모기업인 삼호해운의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자금난 발생으로 최종 부도처리됨에 따라 2010년 12월 공사가 중지(공정률 약 5%)되고 특화사업자 소유의 편입 토지가 2013년 11월 경매로 부산은행에 매각됨에 따라 후속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이행하면서 경남중공업이 후속사업자로 나타났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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