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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보리섬 교량 공사 해양오염피해 우려

갯벌에 돌을 깔아 공사시행
해양오염 불가피
어민들 바지락 굴 등
피해발생 시 보상해야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4월 05일
ⓒ 고성신문
미룡권역 창조적마을 만들기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미룡리 대포마을과 보리섬을 잇는 교량 공사로 인해 해양오염피해가 우려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군은 사업비 40억 원(국비 28억 원, 지방비 12억 원)을 들여 삼산면 미룡리 일원에 미룡권역 창조적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고성통영거제지사에 위탁돼 시행되는 이번 사업에서는 권역활성화 센터 조성, 용호마을회관 리모델링, 미동마을회관 리모델링, 제방안전시설 정비, CCTV설치 등 기초생활기반확충사업과 해안친수쉼터 조성, 보리섬 생태탐방로 정비, 권역안내판 설치 등 지역경관개선사업, 교육 및 컨설팅, 홍보마케팅 및 정보화, 마을경영지원 등 지역역량 강화사업이 추진된다.사업기간은 2015년 5월부터 올해 말까지로 현재 권역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보리섬 생태탐방로 조성을 위해 대포마을과 보리섬을 잇는 다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하지만 어민들은 다리공사로 인해 바지락과 굴 채묘장 등 해양오염이 불가피해 피해가 발생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한 어촌계 관계자는 “당초 사업계획에서는 대포마을과 보리섬을 잇는 다리를 출렁다리로 연결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최근에 길이 129m, 폭 2.5m의 다리를 만드는 것으로 변경돼 공사 시 해양오염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그는 “다리를 연결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만 다닐 다리를 굳이 2.5m 폭 크기로 만들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이 다리를 만들기 위해서 농어촌공사에서는 갯벌에 돌을 깔고 공사를 추진할 것이라 했는데 그러면 공사 시에는 조류가 소통이 안 돼 해양생태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위치에는 바지락 어장으로 어민들은 바지락을 캐서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데 여기에 돌을 깔게 되면 바지락 폐사는 불 보듯 뻔하다”며 “공사 이후에는 돌을 치운다하더라도 갯벌 물 발생으로 바지락뿐만 아니라 인근 굴 채묘, 해양생태계의 피해는 막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당초에는 출렁다리 형태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고 있지만 설계에서는 길이 129m, 폭 2.5m의 다리로 만드는 것으로 돼 있다”면서 “출렁다리로 만들면 대포마을과 섬을 연결하는 지대가 낮아 바닷물이 들어왔을 때 배가 지나다닐 수 없게 돼 굴곡형태의 다리를 만들어 완성된 이후에도 배가 지나다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또 “해양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바지선을 이용해 공사를 추진하려 했지만 해당 지역의 수심이 너무 얕아 바지선이 최대 2시간 밖에 머물지 못해 사실상 공사가 어렵다”면서 “공사 시 발생되는 피해에 대해서는 어민들과 협의를 통해 피해보상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어민들은 다리공사로 인해 피해가 발생된다면 보상을 하겠다는 공증이 필요하다며 시행업체와 피해보상협의를 통해 공증을 받을 예정이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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