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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새해 고성군 항공산업의 날개를 달다

이당산단 KAI 항공기 부품생산 공장 건립
무인기종합타운 유·무인 항공기 메카로 조성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1월 04일
ⓒ 고성신문
고성군이 최근 KAI와 항공기 부품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A)을 체결하면서 항공산업이 고용·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된 고성군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새해를 맞아 본지에서는 지난 2일 백두현 군수를 만나 고성군에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항공산업에 대한 전망과 추진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 KAI 항공기 부품 생산 공장이 유치되면서 군민들의 기대가 크다.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군민의 기대에 부응 여부?
지난해 6월 김조원 KAI 대표이사와 조선경기 장기침체에 따른 대규모 실직자 발생과 이에 따른 취업기회제공 및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마중물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이후 고성이당산업단지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항공기 부품생산 공장이 유치하기 위해 실무자 간에 수차례에 협의를 지속해왔고 지난달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KAI 항공기 부품 생산(조립)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 협약(MOA)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은 KAI에 고성읍 교사리 이당일반산업단지 내 면적 6만6천㎡의 공장 부지를 관련법에서 정한 조건인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받고 10년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성군 조례에서 정한 바에 따라 대규모투자 특별지원금을 경남도에 신청하고 입주업체 근로자가 이용하는 주차장 및 근로자 식당 등 공용시설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KAI는 공장건립을 위한 사업비를 투자하고 근로자는 KAI의 협력업체가 채용하며, 인력채용 시 군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고 근로자 또한 고성 내 거주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입주 협력업체의 식당운영 시 관내 농수축산물을 의무사용, 단순노무직 채용 등 지역민과의 상생방안을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습니다.KAI는 내년 8월 착공해 인프라시설 및 장비구축 공정을 거쳐 2020년 7월 완공을 계획하고 있어 고성군에서는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2020년 말부터 항공기 날개 및 동체 조립체 시험 생산·조립을 시작하고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21년 이후에는 생산액 1천774억 원, 생산유발효과는 3천50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90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지자체의 생산인프라 구축 지원과 기업체 생산물량 수주지원으로 이뤄지는 KAI 고성공장건립을 통해 425명의 고성형 일자리창출 효과도 기대됩니다.고성에는 조선관련 실직 근로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KAI에서 이들을 교육시켜 항공부품 생산 협력업체 등에 고용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교육비 등을 지원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고성공장 건립을 통해 항공산업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제 선순환 효과를 창출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이후에도 고성군은 KAI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자, 동반자 관계자로서 제2~3의 항공산업단지 유치를 통해 고성과 서부경남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KAI 공장유치를 시작으로 다른 항공분야 기업이나 공장을 대독산단 등에 유치할 계획?
KAI 공장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대독산단을 우선으로 고려해봤지만 부지 비용이 너무 비싸 이당산단을 조성해 유치했습니다.대독산단은 실수요자 개발방식의 산업단지로 향후 이당산단 배후산업단지로써 입주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업시행자와 협의해 장기임대방식으로 KAI 협력업체를 1순위로 유치토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대독산단뿐만 아니라 필요하다면 다른 산업단지를 조성해 항공분야 업체를 유치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KAI 공장 고성유치로 사천시민들의 반발이 있었다. 고성군이 항공산업을 육성을 위해서는 사천시와의 협력관계도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자체 간의 관계는 어떻게 할 것인지?KAI 날개공장을 고성에 유치하는 과정에서 본사가 있는 사천에서는 고성에 공장 건립을 반대하는 여론이 있었습니다.항공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가능성이 있는 사업입니다. 지자체 간에 경쟁을 할 것이 아니라 항공산업은 고성과 사천, 진주, 산청 등 서부경남의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각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합리적 효율적 기능배분과 역할분담을 통해 지자체간 상생발전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 무인기 종합타운이 투자선도지구에 지정되고 이제 규제자유특구 신청을 해놓고 있다. 향후 추진계획과 계획대로 추진될 시 고성군에 미치는 기대효과?
무인기종합타운 조성사업은 동해면 내곡리 1536-1번지 일원 37만1천983㎡에 사업비 710억 원(국비 160, 도비 25, 군비 85, 민자-LH 440)을 들여 2023년까지 5년간 LH와 함께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사업대상지는 길이 700m, 폭 20m의 무인항공기 전용 이착륙장, 무인기 조립생산, Test Bed, R&D, MRO 등 생산과 시험비행이 가능한 무인기 전용단지로 특화 개발됩니다.향후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지정용역과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실시계획 용역 등을 거쳐 2021년 착공할 예정입니다. 또 무인기 통합시험훈련기반 구축사업도 동해면 내곡리 일원에 총사업비 300억 원(국비 160, 도비 63, 군비 27)을 들여 통합시험 플랫폼 구축 및 가상훈련시스템 등을 2023년까지 구축할 예정입니다.사업시행자가 국토교통부(항공안전기술원)로 향후 추진계획은 유동적입니다.무인기종합타운은 현재 경상남도에 규제자유특구로 신청한 상태로 규제자유특구법이 시행되는 올해 4월에 도에서 시군에서 신청한 사업을 선정한 후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할 예정입니다.무인기종합타운이 조성되면 생산액 5천92억 원, 생산유발효과는 6천553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천456억 원에 이르고 1천584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최근에는 무인항공기 뿐만 아니라 유인항공기, 자가용항공기가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무인기종합타운에 1.2㎞에 이르는 활주로를 조성해 고성이 무인과 유인의 항공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 군수가 구상하는 고성군 항공산업의 전체적인 그림은?고성군이 유·무인기를 아우르는 서부경남 항공산업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공영 또는 민간개발방식의 산단 추가 조성과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기업지원책마련으로 우량기업체 적극유치 및 장기 지속적 발전 가능한 지역경제구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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