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토종씨앗을 지키기 위해 고성군내 여성 농업인들이 손을 맞잡았다. (사)고성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 고성토종연구회, 고성군여성농민회는 지난달 30일 회화면 배둔리 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 강의실에서 ‘토종씨앗·모종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 진행된 이번 행사는 거창군여성농민회 신은정 토종단장이 강사로 나서 ‘씨앗받는 농사’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센터 마당에서 토종씨앗 14종과 모종 13종을 참여한 농민, 군민들과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개천면에서 농민들이 직접 수집한 토종씨앗 39점을 기록한 ‘고성군 개천면에서 만난 토종씨앗’ 자료집을 참석자들과 나눴다. 지난해 수집된 이 토종씨앗들은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에 있는 씨드볼트(종자저장소)에 보관돼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박정애 토종연구회장은 “토종씨앗을 지키고 가꾸는 일은 기후와 식량 위기 시대에 종자의 다양성을 지키고 씨앗을 기업이 아닌 농민이 지키는 것이라서 중요하다”라면서 “토종씨앗을 지키는 것은 식량주권을 지키는 것이라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토종씨앗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군민들과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