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경남도의회 백수명 의원(농해양수산위원장)이 지난 21일 새벽 6시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대구의 자원 회복과 조성을 위해 인공수정란을 방류하는 동해면 우두포 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대구 금어기에 따른 포획금지 지도 실태 및 대구수정란 방류사업 추진 현황 등을 점검하고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백수명 위원장은 고성군,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 어촌계, 호망어업인 등이 함께 참여한 현장 간담회를 실시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업인을 격려했다.
간담회에서 어업인들은 대구 포획·채취 금지 기간을 현행 1월 16일부터 2월 15일에서 2월 15일 이후 15일간으로 조정, 대구 포획·채취 금지 해체 허가 시 고성군 배정 물량을 최소 100% 이상 확대, 마을 어장 내 갈파래 구제(제거) 사업 신설을 건의했고 백 위원장은 관계자들과 함께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백수명 위원장은 “현재 경남 연안 바다 수온이 8~10도 정도로 대구가 알을 낳기에 적당한 수온보다 높아 대구 어획량이 저조해 어업인들의 근심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기후 변화 대응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수산자원의 증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대구가 예전의 어획량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성군과 수협에도 많은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고성군은 고성수협과 업무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지난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우두포 해역에서 대구 인공수정란 4억6천만 알 이상을 방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