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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명 도의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혁신해야

농해수위원들과 새해 첫 민생현장 의정활동 펼쳐
도내 농산물 경쟁력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 촉구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1월 17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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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명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우수사례를 기반으로 경남도 차원의 지침을 마련하고 시군에 하달해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농촌 인력난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위원장은 농해수위원들과 함께 지난 13일 새해 첫 현지 의정활동으로 거창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와 진주시 수곡면 딸기수출단지 등 민생현장을 찾았다.
이번 현지 의정활동은 경남도의회가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현안을 직접 챙기고 안전과 민생경제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농업 현장에 방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백 위원장은 도내 최초로 지난해 준공돼 다른 시군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모범사례로 알려진 거창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용 현황 등을 청취했다.

거창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는 2022년 농식품부의 ‘농업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약 5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기숙사는 총 18개 실에 72명 수용할 수 있으며, 1층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상담실, 공공형 계절근로자 지원센터, 농촌인력중계센터를 통합 운영하는 농촌인력통합센터가 마련됐다.
해당 센터는 내국인과 외국인을 아우르는 농촌 인력 지원창구로 농업인들에게 원스톱 구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층부터 4층까지는 기숙사와 농작업 교육장이 마련돼 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과 농작업 관련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거창군은 필리핀 타를락주 푸라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유치해 농작업 인건비 안정화와 농촌 인력난 해소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백수명 위원장은 “거창군은 해외 브로커를 거치지 않고 직접 필리핀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유치하면서 브로커에게 지급되는 돈을 없앴다”라면서 “이를 통해 다른 시군에서는 약 12~13만 주는 임금을 거창군에서는 8만 원으로 저렴하게 지급해 농가 부담을 줄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거창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과 기숙사와 같은 모범사례를 기반으로 한 관련 지침을 경남도가 수립해 시군으로 하달해야 한다”라면서 “지침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이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함으로써 농가 부담은 줄이고 농촌 인력난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백 위원장은 진주시 수곡면 딸기 수출단지를 방문해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앞으로의 지원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백수명 위원장은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현상이 장기화되고 2024년부터 수출물류비 지원까지 중단되면서 농산물 수출 농가는 3중고, 4중고를 겪고 있다”라면서 “농업인이 수출물류비 지원 중단의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여건이 어렵지만, 경남도의 농산물이 경쟁력을 갖고 세계적으로 소비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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