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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지역에도 쌀 2천800톤 남아 돌아

농협 등 쌀 보관 저온·저장창고 포화상태
농협군지부 쌀소비 촉진 아침 밥 먹기 운동 펴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10월 25일
ⓒ 고성신문
국민의 식생활 변화로 인해 쌀소비가 줄면서 고성지역에서는 현재 2천800톤의 쌀이 남아 도는 실정이다.
농협고성군지부에 따르면 계속된 쌀소비 감소로 연간 1
당 쌀소비량이 1993년 110.2㎏이던 것이 지난해 56.4㎏으로 48.8%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쌀재고량이 전국 기준 지난해 1993년 9월말 기준 4만7천톤이던 것이 지난해 9월 기준 대비 22만6천톤이 남아 380.9%가 늘었다. 고성지역의 경우 2023년말 7천300톤이던 것이 올 9월 현재 2천800톤으로 286.57% 쌀소비가 줄어 들고 있다.

쌀소비가 급격히 줄면서 쌀값도 크게 감소해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산지 20㎏기준 쌀값은 2023년 수확기 5만699원이 올 현재 4만3천648원으로 13.9% 감소했다.
농협고성군지부는 쌀소비촉진을 위해 학교와 사회단체 고성군상공협의회 등과 협약을 맺고 분주하게 홍보활동을 펴 나가고 있다.
쌀밥은 다양한 반찬과 함께 단백질, 비타민 등 에너지공급원으로 비만, 고혈압, 당뇨병 예방 등 긍정적 효능을 알리고 쌀산업붕괴는 지역소멸과 기후변화를 가져온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김무성 농협고성군지부장은 “쌀소비촉진을 위해 고성군과 유관기관 단체 협력기업체와 아침밥먹기동참을 유도하고 쌀취약계층에 나눔행사와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쌀 농가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 농부가 7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가 발간한 ‘쌀 소비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쌀 농가의 65세 이상 농업인 비율은 71.1%다. 구체적으로는 70대 이상이 54%, 60대 이상이 84%를 차지한다. 이는 2013년 쌀 농가 고령 인구가 58.6%인 것과 비춰봤을 때 10년 만에 고령화 인구가 10%포인트 이상 급등한 것이다. 생산량 감소는 고령 농업인들이 체력 문제로 점차 생산성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농업에 투입되는 노동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젊은 세대의 농업 참여가 감소하면서 인력 부족 문제도 심화되고 있다.
특히 밀가루 기반의 가공식품 및 빵, 면류 제품의 확산이 쌀 소비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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