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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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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쌀 적정 생산과 벼재배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가루쌀 재배를 진행한 가운데 지난 26일 마암면 정대영 씨가 영현단지에서 가루쌀 첫 확의 기쁨을 누렸다. 마암면 동정마을 1천200㎡ 논에서 재배된 가루쌀은 지난 6월 15일 모내기 이후 103일 만에 수확이 진행됐다.
가루쌀은 올해 영현특수미재배영농조합법인(대표 장대검)이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가루쌀 전문 생산단지로 선정돼 영현면과 마암면 등 5개 면 123㏊의 농경지에서 111농가가 참여해 재배하고 있다. 정대영 씨는 올해 전체 1만㎡에 가루쌀을 재배하고 있으며, 수확한 가루쌀은 정부 수매로 전량 판매할 예정이다.
정대영 씨는 “정부의 쌀 적정 생산 대책과 고성군의 벼재배 감축에 참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가루쌀을 재배했다. 병충해가 조금 있기는 하지만 수확량은 많은 것 같다”라며 “수매가격은 얼마가 될지 모르지만, 직불금과 타작물 재배지원 등을 고려하면 수익면에서도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가루쌀은 일반 쌀과 달리 만기 재배로 모내기를 6월 하순부터 10월 중순 수확해 맥류 등 기타작물과 함께 안정적인 이모작 재배가 가능하다. 군은 가루쌀의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 재배 기술 교육과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가루쌀 매입 추진을 위한 업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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