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농장 강태윤 씨 2024년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
전국 육종 농가 13마리 중 2마리나 배출 성과
인증서 표창 마리당 1~5천만 원 개량장려금 받아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4년 07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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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열린 2024년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 시상식에서 구현농장 강태윤(왼쪽 두 번째)·강정우(가운데) 대표가 수상하고 고성축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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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거류면 소재 구현농장 강태윤 대표가 올해 전국 한우 개량을 이끌어갈 새로운 씨수소 선발에서 2마리나 선발돼 인증서와 우수 육종 농가 표창, 선발장려금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지난 1일 경기 농협안성교육원 대강당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2024년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구현농장 강태윤(고성축산농협 조합원) 대표는 한우 2마리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돼 인증서와 우수 육종 농장 표창장을 받았으며, 마리당 1~5천만 원 상당의 개량장려금(축산발전기금)을 지원받게 됐다. 한우 보증씨수소는 전국 한우의 아버지가 되는 씨수소로 전체 한우 정액의 생산·공급을 담당하는 중요한 유전자원이다. 보증씨수소 한 마리를 생산하기까지는 5~6년 시간과 20억 이상의 비용이 투입되며 매년 30여 마리가 선발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농협경제지주 한우 개량사업소가 2005년 시작한 육종 농가사업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개량성과를 확인하고자 특별히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한우 개량사업소뿐만 아니라 육종 농가사업에 참여한 전국 97곳의 한우 육종 농가에서 계획 교배를 통해 태어난 우량 송아지가 당대·후대 점검을 거쳐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2024년 상반기 한우 보증씨수소는 총 21마리로 한우 개량사업소에서 7마리, 육종 농가에서 13마리, 충남도축산기술연구소에서 1마리가 최종 선발됐다. 구현농장 강태윤 대표는 “한우는 5천 년 우리 민족과 함께한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한우의 가치를 지키고 한우산업의 발전과 개량을 위해 육종 농가로서 현장에서 땀 흘리며 열심히 노력해 우수한 보증씨수소가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현농장은 강태윤 대표가 아버지인 강정우 씨에 이어 운영해오고 있으며, 한우의 개량을 목표로 하는 육종 인증 농장으로 우량한 한우를 선도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구현농장은 고성군에서 추진한 ‘안전 축산물 생산 프로그램 운영 사업’에 참여해 군내에서 가장 먼저 무항생제 축산물과 HACCP 인증을 동시에 받았다. 또한 철저한 전산 기록 관리를 바탕으로 예방 백신 프로그램을 준수하고 농장 바닥 관리를 청결히 하면서 송아지 폐사율을 급격히 줄여 지난 2016년에는 축산물 HACCP 운용 모범 업소 시상식에서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4년 07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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