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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구워 먹어보니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요”

마암면 두호리서 토종 밀사리 체험 열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6월 07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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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마암면 두호마을 숲에서는 요즘 농촌에서 보기 어려운 귀한 손님들이 찾았다.
고성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와 고성군여성농민회는 지난달 25일 마암면 두호마을 숲에서 토종 밀사리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고성초, 대성초, 율천초, 하이초 학생들과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여해 밀밭에서 토종 앉은키밀이 어떻게 생겼는지 살펴보고 밀사리를 위해 가위로 밀대를 잘라보기도 했다.
어린이들은 숲으로 돌아오는 길에 밀대로 비누방울도 함께 불면서 농촌의 정취를 느끼고 숲에서는 풋밀이삭을 구워서 손으로 비벼 알만 먹는 말시리 체험과 우리밀 떡볶이 만들기, 물총놀이 등을 하면서 농촌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한 어린이는 “밀맡에서 밀이삭을 잘라보는 것이 재밌었고 밀을 구워서 먹는데 고소했다”라고 즐거워했다.
한편 올해 이상기후로 비가 많이 오고 일조량이 적어, 밀이 제대로 자라나지 않아 밀밭은 휑한 상황이었다.
고성여성농업인센터 김명희 대표는 “비교적 잘된 밭도 있지만, 소비자들이 농업 현장이 어떤지, 기후 위기가 농민에게 어떻게 피해를 주는지 함께 느끼기 위해 해당 밭으로 안내했다”라고 설명했다.
한 학부모는 “기후 위기와 농업의 관련성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밀사리라는 귀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백수명 경남도의원도 행사장을 찾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우수농산물을 이용한 학교급식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과 이상기후 농작물 피해지원을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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