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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청정지역 3년만에 무너져

삼락리 소재 오리농장 또다시 발생
코로나19에다 엎친 데 덮친 격
오리 닭 6만9천611마리 살처분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1월 15일
↑↑ 마암면 삼락리 오리농장에서 AI가 발생해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살처분과 긴급방역을 하고 있다.
ⓒ 고성신문
고성군이 지난 3년간 지켜온 고병원성 AI 청정지역이 무너졌다.이번에 AI까지 터지면서 고성지역은 코로나19 양성환자발생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난 11일 마암면 삼락리 소재 김모씨의 육용오리농장에서 AI H5 항원이 검출됐다.이 농장에 사육중인 육용오리 1만5천마리가 살처분됐다.
11일 관내 육용오리 농장(10천수)에서 AI H5 항원이 검출되면서 긴급방역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농장의 AI H5 항원 검출로 인해 주변 500m~3㎞반경에 있는 인접 73곳의 오리농가 5만9천111마리가 살처분되는 피해를 입었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방지를 위해 반경 10㎞내 가금사육 농장 470농가 22만8천165마리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특히 관내 가금사육 농장에 대해 긴급 예찰을 실시했으며, 발생 농장 주변 주요 도로와 고성IC 거류면 은월리 대규모 산란계 농장 주변에 통제초소 2개소를 설치하는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 재난 상황실을 설치하고 7개반이 근무조를 편성해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고성군과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예비비를 확보해 AI 예방 대책을 수립해 방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공무원 등 60여 명을 동원해 발생 농장과 주변 농가에 대해서 긴급 살처분 후 랜더링(고열 처리 후 퇴비화) 처리 중이다.
한편 살처분 피해를 입은 주변 농가들은 “이번에 또다시 발생한 이곳 육용오리농장이 고성의 AI 발생의 온상이 되고 있다. 3년 전에 AI 발생후 오리농장 철거와 폐쇄 업종전환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구상권도 청구해야할 지경이다”라고 하소연했다.
특히 주민들은 지난달 14일 이미 고성읍 송학리 고성천 야생 오리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 유전자형 항원이 검출돼 발생 가능성이 높았다고 지적했다.
정희철 가축방역담당은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방지를 위해 차량·사람·장비 소독과 장화 갈아 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사육 중인 가금에서 이상이 확인되면 즉시 고성군청 축산과(☎055-670-4322~6)로 신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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