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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치유센터 어업인 의견 수렴 안돼

삼산 하일 하이지역 어업인들 소외됐다며 불만
사업추진은 찬성, 지역경제활성 상생발전해야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31일
고성군과 경남도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게 될 고성해양치유센터건립사업이 지역주민과 어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하일면과 삼산면 어업인들은 자란만 일대 고성해양치유
센터 건립이 공모사업으로 확정됐다는 것을 지역언론 보도로 알게 됐다며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어업인들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어업인들은 고성해양치유센터건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고성군에서 준비를 해 오면서 삼산 하일 하이면 등 인근 지역어업인들의 의견이나 사업 설명은 없어 소외감마저 느낀다는 입장이다.
또 이들 어업인들은 해양치유센터건립사업을 하게 되면 소음 진통 흘탕물이 유입돼 해양오염피해도 우려된다며 어업인들이 모든 피해를 입게 된다고 했다.
삼산 하일 하이 어업인들은 자란만은 고성수산자원의 보고이다. 고성해양치유센터로 인한 자란만 오염이나 피해는 없어야 한다며 철저한 해양생태보고를 지켜나가는 사업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언회 고성그린파워어업피해대책위원장은 “고성해양치유센터 건립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이 사업에 대한 지역 어업인들은 소외되고 있다. 지역경제활성화라는 명분을 살리면서 지역주민들과 상생발전하는 해양치유센터가 건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 해양치유센터 건립 사업은 고성군 하일면 송천리 108 섬 자란도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924㎡ 규모의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하는 것으로 총 35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올해 국비 10억 원과 도·군비 10억원 등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8월 초 실시설계 공모에 들어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2021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
경남도와 고성군에 따르면 ‘고성 해양치유센터’는 본관동과 부속동으로 대별해 건립되는데, 본관동 해양치유센터는 해양치유시설과 운영관리시설이 들어선다.
그리고 부속동 롱텀치유센터에는 R&D실증연구센터와 장기치유센터, 자원관리센터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센터는 기업체 종사자의 스트레스 해소·피로 회복으로 특화하고, 해양치유 아카데미를 활용한 전문인력 교육 거점 마련, 지역 기업·대학과 연계한 워크숍 및 해양치유 아카데미 유치 등을 추진한다.
고성해양치유센터는 해수부 공모에 따라 경남도와 고성군이 ‘기업연계형’으로 응모해 7월 1일 최종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계획’을 세워 △해양치유 체험 인원 100만명 △연안지역 고용 효과 1천900명 △생산유발효과 2천700억원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3대 추진 전략과 9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해양치유자원법에 따르면 ‘해양치유’란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체질 개선, 면역력 향상, 항노화 등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활동을 말한다. ‘해양치유자원’은 갯벌과 소금, 해양심층수, 해조류, 해양경관, 해양기후 등이 해당된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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