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판로 막힌 농가 농산물 꾸러미로 활로 찾다
학교급식 중단 피해 잇따라
도·교육청 농민 돕기 운동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0년 0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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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이 코로나19 여파로 수확한 농산물을 제때 팔지 못해 피해를 보는 농민을 돕고자 ‘농산물 꾸러미’ 구입 운동을 전개한다. 도와 교육청은 민간기관과 도민의 참여를 호소했다. 농업 피해는 화훼농가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초·중·고교 개학 연기에 따른 학교급식 중단, 농산물 직거래장터 폐쇄, 식당 등 상권 위축 등으로 농산물 소비 급감으로 더 커지고 있다. 도와 교육청은 전 부서(도청 130개, 교육청 30개)와 함께 과일소비 촉진에 나선다. 사회적농업협동조합이 17일부터 석 달간 매달 2회 경남산 과일 3~5개를 담은 과일꾸러미(3만~7만 원)를 도와 교육청 부서에 배송한다. 이와 함께 계약재배를 통해 납품해왔으나 개학 연기로 식자재 공급이 막힌 김해농산물유통센터 지원을 위해 농산물 6종 신선농산물 꾸러미 1천 개를 만들어 직원들 신청을 받아 일괄 배송한다. 도는 도민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구입 운동에 동참하는 방안과 통로도 마련했다. e경남몰(egnmall.net)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경남산 농산물을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 김해농산물유통센터가 주체가 돼 23일부터 전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도와 교육청은 누리집과 블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동 홍보하고, 학부모·사회단체 등 도민 참여운동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도는 농산물꾸러미 구입 운동이 정착할 수 있도록 택배비 지원도 추진한다. |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0년 0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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