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농산물의 수출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성군은 올해 수출 목표를 1천300만 달러로 잡았다.고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농산물 수출실적은 신선산물과 가공농산물 8개 품목 3천826톤, 1천144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2018년 8개 품목 3천492톤, 1천92만 달러보다 수출물량 334톤, 수출금액 52만 달러가 증가한 수치다.품목별 수출실적으로는 파프리카가 가장 많은 305톤에 752만 달러로 전체 수출금액의 65%를 차지했다.이어 딸기가 332톤에 244만 달러, 새송이버섯 232톤에 72만 달러, 토마토 97톤 27만 달러, 참다래 80톤 23만 달러, 양란 21톤 16만 달러, 꽈리고추 8톤 7만 달러, 가바쌀 1톤 4천 달러 등을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실적으로는 파프리카가 전량 수출되고 있는 일본이 81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딸기가 수출되고 있는 동남아시아가 244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네덜란드와 홍콩, 중국, 싱가포르, 미국 등에도 농산물이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에는 네덜란드와 홍콩에 수출되는 새송이버섯의 수출금액이 42만 달러에서 72만 달러로 늘었으며, 토마토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수출액이 증가했다.반면 양란과 꽈리고추 등은 수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군 관계자는 “파프리카의 꾸준한 수출과 딸기, 새송이버섯의 수출은 늘었지만 그동안 수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양란의 수출이 수입국인 중국에서 사치품으로 인식이 되면서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올해는 수출목표를 1천300만 달러로 잡고 농산물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농산물수출확대를 위해 6개 분야 사업에 10억 원을 투입해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