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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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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FDA에서 인증한 청정해역에서 자란 고성굴이 제철을 맞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굴이 크고 통통해 생굴로 먹어도 맛이 좋아 성에서 생산되는 굴은 수협 공판장이나 양식어민들이 직거래를 통해 전국각지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 22일 고성읍 남포로에 위치한 굴 박신장에서는 굴 까기 작업과 주문받은 굴을 택배로 보내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었다.박형준 양식어민은 “김장철이 시작되면서 굴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 엄청 바쁘게 일하고 있다”면서 “김장에는 작은 굴이 선호되기 때문에 작은 굴은 없어서 판매하지 못할 정도다”고 밝혔다.또 “올해는 굴이 크고 통통해 예년보다 맛이 좋다.
굴을 생으로 즐겨 먹는 사람들은 지금이 딱 먹기 좋다”면서 “특히 고성굴은 미FDA에서 인증한 청정해역에서 자라 더욱 건강한 먹거리다”고 자랑했다.박신장에 직접 굴을 사러온 한 고객은 “겨울이면 굴을 즐겨 먹는데 얼마 전에도 굴 10㎏를 구매해 먹었다. 올해는 특히 더 맛있는 것 같다”면서 “오늘은 더 많이 구매해 지인들에게도 나눠줄 생각이다”고 했다.고성에서 생산된 굴은 고성수협(055-673-4162)으로 문의하면 당일 생산된 싱싱한 굴을 직거래로 구매할 수 있다.한편 제철을 맞은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정도로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지질, 글리코겐 함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맛이 더욱 좋다.굴은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만큼 성인병을 예방하고 빈혈을 예방하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굴에 풍부하게 함유된 아연은 남성 호르몬 분비와 정자생성에 도움을 주고 굴의 글리코겐역시 남성의 정력향상에 도움이 되며, 피로회복에도 효능이 있다.굴에는 셀레늄 미네랄이 풍부해 암세포 중에서도 대장암세포를 억제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굴의 칼슘, 타우린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특히 타우린은 몸에 축적된 독성물질과 알코올을 해독시켜 간 기능과 숙취해소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다. 철분은 빈혈예방에 도움이 된다.이 밖에도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교적 칼로리가 적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