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시군의 대표축제 개최 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군이 입장권 등을 공동 판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고성군은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비롯한 진 군항제 합천군 대장경세계문화축전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 통영시 국제음악제 등 시군 대표축제를 입장권을 공동판매하고 홍보 마케팅을 함께 추진해 나가자고 했다.
이는 지난 6월 9일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고성군을 방문해 군민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연구과제로 제안됐다. 고성군은 경남도와 시군이 지역대표 축제를 공동기획 홍보하여 수도권 관람객을 집중 유치할 수 있고 관광 숙박 먹을거리상품을 연계해 개발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시군 농수특산물 부스를 설치하고 홍보 판매하여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문화관광 경남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성군은 경남지역축제가 단순한 1일 관광에 그치고 있기 때문에 시군과 연계해 볼거리 먹을거리의 관광코스를 개발하면 1박2일 2박3일 관광상품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같은 고성군의 제안에 대해 경남도는 일선 시군과 협의하여 시군축제행사 시 공동참여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지난 2009년 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 기간 동안 인근 통영시 미륵산케이블카를 이용한 관광객이 20%이상 증가해 톡톡한 관광객 유치 효과를 올렸다”며 “시군이 상생하는 시군축제 행사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내년 3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73일간 당항포관광지와 상족암군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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