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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사랑하는 엄마의 심정으로 청소년 상담에 힘쓰고 있습니다.”
고성군청소년상담센터 이현주(29) 상담사는 청소년은 독립돼 있는 한 개인지만 성인이 되기 위한 과도기적인 시기여서 부모, 교사, 친구 등 주변 환경과 좋은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그는 요즘 청소년 상담은 물론 학교폭력 예방, 성폭력 상담, 군부대 출장 상담 등 무척 바쁜 일과로 힘들지만 자신의 상담으로 조금씩 바껴가는 청소년들을 바라보면서 상담사로서의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
그는 “문제를 일으키는 청소년들을 상담하다 보면 의외로 그 부모에게 더 많은 문제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아이들을 대할 때 한 발짝 물러나서 격려하고 칭찬해 주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조언한다.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절대적인 묘약은 바로 사랑과 칭찬이란다.
더불어 자녀와의 다정다감한 대화가 이루어질 때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건전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는 비결이라고 전한다.
이와 관련 그는 학부모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학부모 교실은 집단상담 형식으로 자녀의 기를 살리는 방법과 칭찬하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집단상담은 부모 자신도 변화하지만 주위 사람들도 함께 변할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고.
고성청소년상담센터에서 5년간 일해 온 그녀는 청소년들이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찾는 좋은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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