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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 친환경 취나물로 봄 입맛을 살려보세요.”
고성공룡나라 10대 농산물로 지정된 고성 취나물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겨우내 땅 기운을 듬뿍 받아 향긋한 봄 내음을 풍기는 고성취나물.
자칫 입맛을 잃기 쉬운 봄철 고성취나물은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고성취나물은 부드럽고 향이 진하고 맛이 좋아 전국적으로 인기가 아주 높다.
대개 4월 중순께 집중 출하되지만 고성지역에서는 2월 말부터 3월 초순께 때이르게 출하되고 있어 가격면에서도 제값을 받고 있다.
하일, 삼산, 하이, 동해 등 대부분 해안지방에서 생산되는 고성취나물은 해풍을 맞고 자라 그 맛이 더욱 빼어나다.
지금 취나물 재배지역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등지의 중·도매상들이 매일 수집해 간다.
가격은 ㎏ 당 3천원 선.
특히 고성지역의 취나물은 농약 한 방울 묻히지 않은 무공해 농산물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한창 취나물 채취로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는 이기열(72·삼산면 장치리)·이순자씨(67) 부부는 “제초제를 치지 않기 때문에 밭 매느라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출하 할 때는 즐겁다”며 환하게 웃었다.
고성지역은 120ha의 1천여 농가가 취나물을 재배하고 있다. |